쥐돌이는 화가 비룡소 창작그림책 5
이호백 글.그림 / 비룡소 / 1996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날 쥐돌이는 엄마와 함께 엄마 친구분이 계시는 미술 전시회에 가게 되고, 여러 그림을 보면서 싫어만 했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게 되고, 엄마 아빠는 쥐돌이의 그림을 액자에, 또는 작은 그림들을 모아 집에 전시하게 되면서 자신도 화가라는 자신감을 갖는다는 줄거리죠.

올해 여섯살인 큰 녀석도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내용은 대개 웃고 있는 긴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공주, 구름과 하늘, 태양, 무지개, 집.......

줄거리 중 쥐돌이가 영화간판을 그리는 화가 아저씨에게 화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 지에 대해 묻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면 녀석은 '응,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야 하고, 내가 무엇을 그릴지 잘 생각해 봐야해!'하고 내용 속의 화가 아저씨가 하는 말을 제 생각인 냥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럼, 전 '맞아, 우리 재원이 참 똑똑하구나! 하고 조금은 과장된 표정으로 녀석을 바라봅니다. 그 엄마에 그 딸인 셈이죠.^^ 그럼 옆에 있던 아빠는 빙그레 미소를 던집니다.

이 책은 그림 그리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알려주고, 아동의 흥미를 이끌어주는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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