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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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사랑하는 히로시마 레이코의 전천당15권이 7월 11일 자로 출간했어요. 전천당은 인기가 정말 많아서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을 해도 중복 신청이라 취소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해서 읽는 책인데요. 구입해서 읽으면 장점이 있어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리즈 '홀로그램 카드'가 동봉되어 있거든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은 각 챕터마다 이야기가 달라져서 책이 얇지 않아도 한 챕터씩 짧은 호흡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아요.전천당은 권선징악을 다루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와 비슷한 면이 있어서 읽다 보면 통쾌한 면이 있어요.

 

전천당 15권 에필로그에서 이상한 과자가게 주인 베니코가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나요. 전권에서 이상한 연구소에 대해 나왔었기 때문이에요. 비록 과자가게를 지키며 손님을 기다리지는 않지만, 거리를 다니며 신기한 과자가 필요한 손님들에게 나타나죠.

 

전천당 15권은 총 7개 챕터로 되어있어요.

 

1. 시크릿 알약

2. 라푼체엘 프레체엘

3. 사인 코인

4. 근육질 라테 프리미엄

5. 수상한 회의

6. 복스러운 복숭아

7. 클린 그린티

여기서 '수상한 회의' 가 의심스럽죠?

이 과자들 중에서 베니코가 아닌 수상한 사람이 권해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과자도 나오게 돼요. 게다가 베니코는 일반 가게처럼 과자를 판매한 대가로 동전을 꼭 받잖아요. 하지만 수상한 사람들은 과자를 무료로 나눠줘요. 낯선 사람들이 뭔가를 주면 절대 받거나 먹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정말로 선의로 주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 세상이 그만큼 더 험해진 거라 슬프네요.ㅜㅜ) 더워서 야외로 못 나가도 책으로는 세상 어디든 갈 수 있고, 그 무엇도 될 수 있죠. 아이들과 책 읽는 기쁨 느끼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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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즈 4 - 좀비 고양이의 습격 배드 가이즈 4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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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출간되는 어린이 책에는 번역된 그림책들도 많은 편인데요.

배드 가이즈 시리즈도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현재 12권까지 나와있어요.

9월에 비룡소 배드 가이즈 4권이 출간되었는데요.

만화책 형식이지만 한 페이지 당 글도 많은 편이어서

글을 어느 정도 읽는 초등학교 이상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께도 어느 정도 있어요.)


배드 가이즈 시리즈의 최대 장점은

쌍둥이 책(한글책+영어책)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전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할 때

스피킹도 물론 중요하지만

영어로 된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동일한 책을 한글 버전과 영어 버전을 번갈아 보여주면

더 자연스럽게 언어를 접할 수 있으니까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도 미국책은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요.


똑같은 페이지에 대해 한글과 영어 내용을 볼 수 있어요.

"Cut it out" 대신 "take it eazy."로도 쓸 수 있지만

작가가 의도한 느낌은 다르니까요.


1권~3권을 한 번에 읽어버린 아이는

4권도 역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네요.

귀여운 고양이가 좀비가 되어 공격하는 상황을

늑대와, 상어, 피라냐, 뱀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함께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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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수학 초등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케이티 데이니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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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에 이어 이번에는 '수학'편이 출간되었어요.


아이들이 수학을 좀 더 쉽게 익히게 하기 위해 수학동화를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이 책의 제목이 '초등 1학년이 알아야 할 수학'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론 초등 1학년부터 4학년 과정까지 다루고 있답니다.

1학년 - 연산 그리고 비교하기, 시계 보기, 규칙 찾기

2학년 - 셈과 곱셈구구, 시각과 시간, 길이 재기

3학년 - 분수와 소수, 나눗셈, 길이와 시간, 들이와 무게

4학년 - 곱셈&나눗셈 그리고 각도

제가 보유한 초등 수학 교과 과정 자료와 비교해보면 아이가 언제 해당 교과과정을 배우는지 알 수 있고,

언제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지 보이더라고요.


목차에 나온 주제에 따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이 책을 참고용으로 사용하면 좋겠어요.


어려운 지식도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어스본코리아의 특징인데요. 아이가 2학년 1학기에 수학을 공부하면서 어림수 계산을 어려워했거든요.

8'4-48=36'이면 '84-50+2=36'으로 풀어서 하면 더 쉽게 계산 할 수 있는데, 풀어서 쓰는 것이 더 어려운가 보더라고요. (책에는 이 부분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보다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초등학교 수학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연산', 덧셈, 뺄셈하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어요. 연산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죠.


100자리 수세기판은 1씩 또는 10씩 숫자가 커지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곱셈 부분은 여름방학 전에 나왔다가 2학년 2학기에 본격적으로 나오는데요. 이렇게 곱셈 부분을 따로 다루고 있어요. 첫째는 곱셈의 원리는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 외우지 않고 자꾸 더하려고 하고 있네요. 이 부분을 보면서 외웠으면 좋겠어요.


질량과 무게 부분은 3학년 2학기에 다루는데요.

아직 물질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시기이지만 그림을 통해 여러 번 읽다 보면 배울 때 좀 더 수월하게 넘어갈 것 같아요.


초등학교생이 수학을 배울때 두루두루 활용이 가능한 '초등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수학'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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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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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출간되는 '쉿! 안개 초등학교'의 가제본을 딸아이와 함께 먼저 읽어봤어요. 제목처럼 이 소설은 공포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겁이 많은 친구는 무서울 수도 있어요. 첫 번째 페이지의 까만 눈의 남자아이는 '조마구' 그리고 여자아이 이름은 '묘지은'이에요.


원래는 이지은이었는데 엄마가 재혼하셨는지 '묘지은'이 돼버렸어요. 이번에 전학 온 안개 초등학교는 벌써 5번째 학교로 그동안 지은이랑 친해졌던 친구들에게 이상한 일이 일어나서 계속

다닐 수가 없어서에요. 처음에는 만화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뒤편은 글만 있어요.


전학 온 아이를 '묘지'라고 부르는 담임선생님... (아 정말 이 부분을 보니 소설이지만 부모 입장에서 마구 화가 났다는..;)

그 일 때문에 반 친구들이 놀리기도 해서 담임선생님이 너무 싫어진 거죠.


 


제가 초등학교 때도 학교 건물의 뒷부분은 항상 그늘져 있어 무서웠던 기억이 있는데, 안개 초등학교는 안개가 거의 매일 끼는 곳이라 다른 학교들보다 더 으스스하겠더라고요.

이 학교 뒤뜰에서 처음으로 조막을 만나게 되고, 친구도 처음 사귀게 돼요. 조막에게 선생님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세상에 조마 구의 특별한 능력으로 선생님이 사라지셨고,

무서운 일도 생겨요!

9살 아이가 먼저 읽고 제가 뒤에 읽었는데, 중간에 저도 깜짝 놀란 부분이 있어서 이 책 읽으면서 안 무서웠냐고 물었더니 조금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늦여름에 읽기 좋은 그림책!

묘지은이 5번이나 전학했던 이유는 2권에서 나올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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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동물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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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영문판으로 구해서 본 적이 있는데 아이는 영어를 모르니 그다지 흥미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비룡소에서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한글판으로 출간되었네요. 무려 300가지의 동물 정보와 사진이 수록된 책인데요. '동물', '공룡', '우리 몸' 3가지 주제가 있고, 저는 '동물'을 선택했어요. 9살 첫째뿐 아니라 4살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9살 첫째는 받자마자

"엄마! 불가사리는 몇 미터나 간대!",
"거북이는 쉬를 싸면서 이야기 한대!",
"무당벌레 종류가 이렇게 많아?"

짧으면서도 흥미로운 글에 엄청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4살 둘째는 글은 모르지만 멋진 동물 사진에 관심을 가졌어요. 이건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서 책에 나와있는 글을 토대로 설명을 해주니 굉장히 좋아하더라고요.

사진이 자세하고 흥미로워서 어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책이자 동물에 대해 몰랐던 지식까지 습득 할 수 있는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과학 지식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가볍게 접하는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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