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예요!” 미나가 소리치면서 마도카의 팔을 잡아 옆의 책상 밑에 몸을 밀어 넣었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뒤흔들렸다. 폭풍爆風 같은 것에 휘말려 마도카가 숨은 책상이 옆으로 빙글빙글 회전했다. 맨바닥에 엎드렸던 미나의 몸이 붕 떠올라 어딘가로 멀어져가는 게 보였다.
“엄마!” 마도카는 비명이 섞인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유리 파편과 잔해 조각이 휘날렸다. 분진 때문에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마도카는 눈꺼풀을 꽉 감고 악몽 같은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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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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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예요!” 미나가 소리치면서 마도카의 팔을 잡아 옆의 책상 밑에 몸을 밀어 넣었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뒤흔들렸다. 폭풍爆風 같은 것에 휘말려 마도카가 숨은 책상이 옆으로 빙글빙글 회전했다. 맨바닥에 엎드렸던 미나의 몸이 붕 떠올라 어딘가로 멀어져가는 게 보였다.

“엄마!” 마도카는 비명이 섞인 목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유리 파편과 잔해 조각이 휘날렸다. 분진 때문에 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 마도카는 눈꺼풀을 꽉 감고 악몽 같은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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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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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예요!” 미나가 소리치면서 마도카의 팔을 잡아 옆의 책상 밑에 몸을 밀어 넣었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건물 전체가 뒤흔들렸다. 폭풍爆風 같은 것에 휘말려 마도카가 숨은 책상이 옆으로 빙글빙글 회전했다. 맨바닥에 엎드렸던 미나의 몸이 붕 떠올라 어딘가로 멀어져가는 게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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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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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여러분은 지금 몹시 당혹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당혹스러움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건 여러분의 무대 연습이니까. (...) 이번 작품은 대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추리극이라는 점과 무대 설정, 등장인물, 대강의 스토리가 결정되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부터 여러분이 만들어 가야 한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각본가가 되고, 연출가가 되고, 당연하지만 배우가 되는 것이다. 그게 어떤 일인지는 서서히 알아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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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갇힌 외딴 산장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산장 3부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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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몹시 당혹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당혹스러움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건 여러분의 무대 연습이니까. (...) 이번 작품은 대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추리극이라는 점과 무대 설정, 등장인물, 대강의 스토리가 결정되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부터 여러분이 만들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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