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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집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 니코 타리엘라쉬빌리 외 출연 / 열린문화원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불한당들" 이 인물들의 시공간 초월, "달애인들" 이 인물 사물들의 순환반복이었다면 "안녕내집" 은 공간에서의 인물들 교차다 오타르는 등장인물들 서로가 우연이든 필연이든 같은 공간을 두고 언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인간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감독이다..
예들 들면, 주인공 니콜라스의 어머니가 사업차 만나는 사장의 깜둥이 비서는 사장과 사장이 흑심을 품고있는 니콜라스 모친이 만났던 자리에서 이런저런 실수로 인해 사장으로부터 쫓겨난뒤 니콜라스가 일하고 있는 식당으로 향하고 접시가 드럽다며 한소리 하자 식당주인은 접시핑계로 접시딱이인 니콜라스를 해고하는데 이는 깜둥이 비서가 니콜라스 모친때문에 잘리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니콜라스는 그 깜둥이 비서로 인해 잘리는 꼴처럼 말이다..
"안녕, 나의 집" 에서도 감독 특유의 유머도 곳곳에 잘 살아있고 후반부 강도씬에 축구장서 골넣을때 들릴법한 관중의 함성소리를 효과음으로 삽입한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