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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첼마허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 한나 쉬굴라 외 출연 / 마루엔터테인먼트 / 2013년 11월
평점 :

동명의 연극을 파스빈더가 영화로 만들었다는 작품 카첼마허.. 카첼마허는 독일의 만하임 영화제 비평가상 수상을 했는데 만하임이라면 베를린 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권위(?)가 있는 영화제로 안다 그렇다 수상을 하기엔 충분히 가치있는 작품이었다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긴 만큼 연극적 효과가 짙은 성격의 것으로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레네의 최근작인 <당신은아직...>의 느낌?? 이라면 비교가 될진 모르겠지만.. 몇 안되는 등장인물의 자리배치나 화법 카메라 구도 등은 흡사 고다르의 것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인물에 있어서 단체샷 혹은 서로 바꿔가며 둘이나 셋 등의 샷을 적당히 배분하여 러닝을 소화해가며 인물들 서로간의 다양한 관계속에서 끈끈하게 작품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중간중간 잠시 나오는 교대로 둘씩 짝지어 어디론가 이동하며 대화하는 장면은 샤브롤의 <도살자> 인트로 장면과도 비교가 되는데 이것은 파스빈더를 대신해 이야기를 전하며 다소 딱딱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일종의 장치인 셈이고 호모섹슈얼 섹스 신과 알몸노출 장면은 편견과 파시즘을 겨냥한 파스빈더의 도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