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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브랜든 포브스 외 지음, 김경주 옮김 / 한빛비즈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한빛비즈를 믿었는데 제대로 배신감을 당한 느낌이다.
즐겁고 유익하고 편안한 책을 발간하기로 유명한~~(물론 편하다는 것은 각자의 주관이 섞여있지만...)
한빛비즈가...이 책을 왜 이렇게 내 보냈는지 모르겠다. 철학하기라서?
책 제목부터 별로 손이 안 가게 생겼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 제목을 이야기 했을 때 반응들은 한결같다. 2가지.
"라디오헤드?? 그게 뭐야??"
"철학하기???에엑~~~~"
중요한 것은 이 분들이 한 책 읽었다고 하시는 분들의 반응이라는 것이다.
손이가지 않는 손을 뻗어가며 이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서 느꼈다.....
"이거 자기 지식 자랑하려고 책을 낸 것인가?"
이 저자의 형식으로 글을 적어보겠다. 아주 짧게...-.-;;
- 하루를 살아갊에 있어서 에반게리온 신지의 질문인 "나는 무엇인가?" 라를 생각하면서 예전 소니 MD에 녹음해 두었던
"잔혹한 천사의 태제"를 상기하며 오늘 자문을 구했다. 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365일 중 하루일 뿐이고 무수히 많은 날들
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우리의 미온적 태도와 올바르지 못한 말들은 우리의 하루를 송두리째 았아갈 뿐이다.
간단히 말해서 시몬이 형의 죽음으로 좌절 했던 모습이나 다시 한번 각성했을 때의 "마음속에 형이 있다"라는 것을 깨닫고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들을 우리는 바라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나는 무엇인가?"란 신지의 질문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
뭐....-.-;; 이런 오덕 스런 느낌의 향연이다. (물론 난 애니를 사랑한다.)
무슨 말이냐면....
자기가 아는 지식을 너덜너덜 나열했는데 이해를 할 사람만 이해 할 것이고~ 음악적 지식이 어느 정도(난 이정도 없다)
있지 않고서는 이 책을 읽으면 머리가 아파온다.
라디오헤드를 몰라서 관련 음반도 유투브를 통해서 들어보았을 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곡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도!!!이 책은 당최!! 무슨 의도로 적었는지를 모르겠다.
철학???
철학이 고상한 사람들만이 하는 지적놀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좋은 서적이 될 것 같다.
어이가 머리를 때리고 분노로 인해서 귀에서 연기가 날려고 한다.
진짜 21세기에도 이런 책이 나오는 이유는 뭔가????
자랑할려면 집에 있는 강아지한테나 하라고 하고 싶다. 진짜...
철학은 이렇게 심오하고 진중하고 난해하며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철학하기라고 명기를 했으니 최소한 이 정도의 지식과 전문용어를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읽지마~
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물론 이 책을 쓴 사람은 이 정도의 글이 전문용어가 전문지식이라고 생각을 안 할지도...)
즉, 글쓴이 정도의 수준이 아니면 이 책은 비추다.
PS : 공자님도 제자한테 설명할 때는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 하였거늘.....이 글쓴이는 뭔데 이리 불친절 하누??
http://www.hanb.co.kr/book/topic.html?class=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