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나라 도둑 괴물 비룡소 전래동화 29
송언 글, 장선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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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언 글. 장선환 그림

 

 

 땅 속 나라 도둑 괴물의 이름은 '아귀 대왕'이에요.
얼굴은 바닷물고기 아귀의 형상인데 성질이 사납고 지독히 탐욕스럽지요.
아귀 대왕이 나타났다하면 곳간이 탈탈 털리는 것은 물론, 어여쁜 아가씨들도 사라져 버리는데
임금님이 가장 아끼는 버들 공주마저 잡아 갔어요.

임금님은 버들공주를 구해오는 자를 사위삼고 큰 상을 내리겠노라 하지만 겁에 질려 누구 하나 나서지 않았어요.
그 때 용감하게 나선 젊은이에게 임금님은 가장 힘센 군사 셋을 붙여 줍니다.

젊은이와 세 군사가 길을 나서고 석달이 흘러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왔지만 아귀대왕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가 없으니 지쳐가고 있었어요.

 

 젊은이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았던걸까요?
꿈에 산신령이 황소만한 호랑이를 타고 나타나 땅속 나라로 들어가는 길을 일러 줍니다.
젊은이는 땅속나라로 통하는 구멍을 찾아 내려가 드디어 버들공주와 만나게 되지요.
아귀 대왕의 검과 무쇠신은 젊은이에게 너무 버거웠어요.
버들공주는 아귀 대왕이 마시는 장군수를 젊은이에게 마시게 하여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드디어 아귀 대장이 돌아온 날, 젊은이는 버들공주의 도움을 받아 아귀대왕을 물리칩니다.

이대로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젊은이에게 다른 시련이 기다리고 있네요.
젊은이는 땅위에서 기다리던 세 군사에게 바구니를 내리도록 해 버들공주와 땅속나라에 갇혀있던 여인들, 그리고 금은보화를 땅 위로 올려보냅니다.
그리고 드디어 젊은이의 차례가 되었을 때 탐욕에 눈이 먼 세 군사는 구멍을 막고 젊은이를 땅속나라에 가두고 궁굴로 돌아가 온 영광을 차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또 한번 젊은이는 산신령의 도움을 받습니다.
산신령이 보내준 호랑이를 타고 궁궐로 무사히 돌아오게 되지요.
젊은이와 버들공주는 아이 여섯을 낳고 다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답니다.

 

 비룡소 전래동화 스물아홉번 째 그림책인 '땅속나라 도둑괴물'은 이미 다른 전래이야기로 많이 접해온 이야기이지만 새로운 설정과 상황이 더해져 지루하지 않아요.
바닷물고기 아귀 얼굴을 한 아귀대왕, 그리고 아귀대왕의 유일한 흠인 옆구리의 비늘 등의 설정이 재미있습니다.
또한 젊은이의 용맹한 모험이 성공하는 부분에서 이야기가 끝나는 게 아니라 탐욕스러운 세 군사의 배신으로 또 한번의 위기를 맞게 되지요. 호랑이의 도움으로 땅 속 나라를 탈출하는 부분은 속이 다 시원하도록 통쾌합니다.
평범한 주인공이 복을 받고 행복해지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희망을 줍니다.
반면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벌을 받는 모습을 통해 정의를 배울 수 있을 것 같고요.
옛이야기에서처럼 현실에서도 착하고 진실된 사람들이 더욱 잘 살고 행복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두어장면의 그림에서 연상되는 그림책이 있어 보았더니 역시나 '네 등에 집지어도 되니?'의 장선환 작가님이네요.
땅 속과 땅 위의 색감 대비로 이야기가 더욱 역동적으로 다가오고, 아주 작은 그림에도 다채로운 표정을 담겨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책 제일 뒷부분의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고 다시 찾아보니
젊은이가 호랑이를 타고 땅 위로 솟아 오르는 그림에서 나무꾼과 노루, 그리고 깜짝 놀라는 뱀과 강을 지나는 돛단배 등이 보이네요.
멋진 그림과 재미있는 입말이 만나 옛이야기가 더욱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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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내 과자야! 그림책이 참 좋아 22
백주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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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과자를 사오셨어요.
우리나라 최고 제과 명장이 만들었다는 과자는 열 개가 들었는데
할머니, 엄마아빠가 한 개씩 '나'와 동생이 두 개씩 먹자 세 개가 남았지요.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 주시는 작가님의 센스^^

 

더 먹고 싶지만 잘 밤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엄마 말씀에 잠도 안오는데
다음 날 아침에도 엄마는 단 것 먹으면 아침밥을 못먹는다며 과자를 주지 않았어요.

학교에서도 온통 과자 생각뿐이었던 '나'는 불현듯
자신보다 먼저 집에 갈 유치원 동생 생각에 정신이 번쩍 났어요.
동생이 과자를 다 먹으면 어쩌나 가슴이 쿵쾅쿵쾅하지요.

 

 

학교 끝나자마자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집으로 달립니다.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다급한지 보여주는 그림이 참 재미있어요.


 

집에 도착한 '나'는 이미 동생을 향한 미움으로 가득차 있음을 그림자가 말해줍니다.

 

하지만 동생은 오빠와 함께 먹으려고 기다렸다며 과자 세 개를 내미네요.
 '나'는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습니다.


동생과 사이좋게 과자를 나눠먹으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마지막 반전에 웃음이 터지고야 말았어요.
그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안봐도 알 것 같거든요. ^^

 

과자를 둘러싼 한바탕 소동이 참 재미있습니다.
비단 그림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 공감도 되면서요.
우리 아이들도 셈이 가능한 과자를 먹을 땐 꼭 똑같이 나누곤 합니다.
곁눈질로 남은 과자를 확인하는 것도 그림책 속 아이와 다르지 않지요.
어떨땐 치사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조금 더 먹을 수도 있고 덜 먹을 수도 있는거지."라는 저의 말은 와닿지가 않는가봐요.

 

하지만 아이들은 과자로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각자 학교와 유치원, 학원에서 과자나 먹을 것이 생긴 날이면 현관문을 들어서는 모습에 생기가 넘칩니다.
서로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같이 먹자고 하지요.
누나가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 펑펑 울며 들어온 날,
일곱살 둘째 녀석은 아무말 없이 제과자를 슬며시 내밀었었답니다.

 

그림책 '안돼, 내 과자야!' 단순한 그림이지만 아이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굵고 강렬한 색은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공감되는 이야기 때문인지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함께 보며 피식피식 웃네요.
그리고 저도 남편과 둘이 과자를 먹을 때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쫌 조금씩 먹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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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루퍼스, 학교에 가다 국민서관 그림동화 162
킴 그리스웰 지음, 발레리 고르바초프 그림, 김유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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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학교에 가다니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예비 초등생 둘째아이 제목을 보고 더욱 관심을 보이네요.

 

친구들이 우르르 농구를 하는 동안 꼬마 돼지 루퍼스는 책에 푹 빠져 있어요.
루퍼스는 책을 아주 좋아하지만 글을 읽을 줄은 몰라요.
생각에 잠기던 루퍼스는 학교에 가기로 결심을 합니다.
가방을 메고 학교를 찾아간 루퍼스, 친구들은 걱정이 되는걸까요?
응원하듯 루퍼스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루퍼스가 학교에 다니는 걸 허락하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을 유심히 관찰하던 루퍼스는 도시락 가방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담요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모든 준비가 된 것 같은데도 교장선생님은 안된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루퍼스는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루퍼스는 자기가 좋아하는 책의 글씨를 꼭 읽고 싶었으니까요.
루퍼스의 마음을 알게 된 교장선생님은 드디어 루퍼스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어요.


몇번이나 거절을 당했지만 루퍼스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어요.
왜 안되는걸까 고민하고 다른 아이들을 열심히 관찰하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아이들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모방을 하며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고 싶다는 목적때문인지 루퍼스는 학교 생활도 열심입니다.
글자공부, 숫자공부도 열심히 하지요.
루퍼스가 'ㄷ'을 제일 좋아한다는 글에 아이는 "돼지가 ㄷ으로 시작해서 그런가?"하네요.ㅎㅎ


 

루퍼스를 진심으로 환영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엄마들은 공부보다도 친구들과의 관계맺기를 가장 걱정하게 되지요.
몸이 불편하거나 외모가 조금 평범하지 않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하지만 루퍼스의 친구들은 친구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지요?
우리 아이들도 친구의 겉모습보다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어보면 학교에서 꼭 지켜야 하는 교칙들을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책 찢지 않기,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기, 친구가 만들어 놓은 것 망가뜨리지 않기, 칠판에 낙서하

지 않기, 친구 괴롭히지 않기 등 단체 생활에서는 정해진 규칙과 약속을 꼭 기억해야겠지요.

 

앞면지와 뒷면지의 그림입니다.
좋아하는 책과 사과 한 알만 있으면 낮부터 해가 질 때까지 루퍼스는 행복할 수 있나봐요.
우리 아이들도 학교 생활에서 그런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또한 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아이들이 학교는 따뜻하고 좋은 곳이라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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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와 참나무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2
이순원 글, 강승은 그림 / 북극곰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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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계절과 정말 잘 어울리는 예쁜 그림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어치와 참나무」


어치와 참나무는 도감처럼 생태 정보를 주는 한편 새와 소녀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렸습니다.
이름도 생김새도 생소한데
어치는 까마귀과의 조류로 도토리를 즐겨 먹어 도토리 열매가 많은 어느 산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치는 다른 새들과 달리 먹이를 저장하는 습성이 있다고 해요.
그런데 땅 속에 도토리를 열심히 숨겨 놓고는 자주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어치의 이 귀여운 건망증이 땅 속 도토리의 싹을 틔워 매년 수만 그루의 참나무를 키운다지요.
이런 자연의 순화에 의해 숲이 유지가 된다니 참 재미있고도 놀라운 자연의 섭리를 느낍니다.


의도하지 않았어도 우리의 성실하고 진실된 행동이 내가 알지 못하는 새
누군가에게 유익한 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뜻깊고 행복한 일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소녀가 자전거를 타고 숲길을 달립니다.
목에서 풀려 나간 스카프를 어치가 소녀에게 물어다주자
소녀는 다시 그 스카프를 어치의 목에 매어주어 선물합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르고 어치가 풍성하게 가꾼 참나무 숲에서 엄마가 된 소녀는 자신의 아이와 함께
숲과 햇살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추억을 쌓습니다.
어렸을 때도 엄마가 된 후에도 어치와 참나무가 오랜 벗이 되어 주네요.

 

 


어치와 참나무는 이순원각가의 수필에 그림을 입힌 그림책인데 원작에는 소녀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소녀의 눈을 통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햇살 뜨거운 한낮 아파트 주차장 여기저기에 도토리를 말리는 모습을 봅니다.
얼마전 아이들과 아파트 뒷산에서 도토리를 주웠는데
오며가며 조금씩 찾은게 금세 봉지하나를 채워 도토리 풍년인가 했습니다.
다음에 또 참나무 숲에 간다면 아이들과 저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나무 위를 많이 보게 될 것 같아요.

..
큰아이 친구가 놀러왔는데 도토리가 생각나 책도 함께 보고 도토리 인형을 만들어 보았어요.

 

 

같은 재료로 이렇게 다른 모습의 멋진 인형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솜씨에 흐뭇한 마음이었답니다.

 

앞표지 제목으로 프로타주도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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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2
스테파노 산드렐리 지음, 일라리아 파치올리 그림, 황지민 옮김, 김상욱 추천 / 길벗어린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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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교실은 천체물리학자인 카밀라 이모와 친구들 그리고 두 조카 안나와 루카의 시끌벅적한 일상의 사건 속에서 물리이야기를  풀어줍니다. 여러 물리학자들와의 대화 속에서 안나와 루카가 마치 독자들의 마음을 안다는 듯이 궁금한 점을 콕콕 질문하고 대답을 구하면서 이해를 돕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물질들을 원자로 이루어져 있지요.
원자의 크기가 궁금해집니다.
작은 모래 알갱이 하나에 대략 4000억 곱하기 1억개의 원자가 들어 있다니 얼마나 작은걸까요.
몸무게가 70킬로그램이 나가는 사람은 대략 7천억 곱하기 1억 곱하기 1억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작은 원자는 다시 핵과 전자로 나눌 수 있는데 놀랍게도 핵과 전자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7000억의 억의 억개의 원자로 구성된 사람의 안이 비었다니 안나와 루카의 놀라움이 공감이 됩니다.
결국 이 세상은 그저 빈공간에 지나지 않는걸까요?
갑자기 물리학이 철학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빛은 빠르고 따뜻하고 밝고 희망을 상징하는 막연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빛의 물리학은 생소하면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빛은 파동이면서 입자의 두 성질을 지녔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파동처럼 행동하고 어떤 때는 입자처럼 행동해서 둘 중의 하나라고 확실히 결정할 수 없다고 해요.
이 중에서 광양자 실험이 인상적이었어요. 건물의 열려진 창문으로 무작위로 공을 던지면 창문너머로만 공이 떨어지겠지요.창문이 두개일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광양자도 창이 하나일때는 공과 같이 행동하지만 창이 두개 일때는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에 이른다고 합니다.광양자는 두 개로 나뉘지 않기 때문에 두 개의 구멍을 동시에 통과할 수가 없지요. 두 개로 나뉘지 않은 채 다른 쪽 구멍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한 구멍을 통과한다고 합니다. 마치 갈 수 있는 모든 길을 따져보고 행동하는 것처럼요. 인터넷에서 관련 영상을 보았는데 학자들이 광양자가 실제로 어떤 틈새를 통과하는지 관찰하였더니 광양자는 다시 공처럼 행동했다고 해요.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한 틈새만 통과하도록 합니다. 자기가 관찰을 당하는 걸 알고 있다는 듯 다르게 행동을 한다니 신기하면서도 신비한 세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학하면 정확하고 명료하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중첩 현상, 언제나 불확실한 측정, 불확정성의원리, 확률 등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길은 멀고도 멀어 보이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등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한 분야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니 더 관심갖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규칙을 버리기!라는 팁을 기억두면 좋겠어요.

 

책을 쭈욱 읽어내려갈 때는 알것도 같다가 책을 덮고 나면 또 알쏭달쏭하지만 물리의 세계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물리에 관심이 있는 초고이상의 아이라면 입문용으로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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