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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의 동행 5년 - 웃음보따里 이장님의 암을 다스리는 법
홍헌표 지음 / 에디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암과의 동행 5년
홍헌표 지음
에디터
홍헌표씨는 조선일보 기자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생활하던 중 44세의 나이에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그 후 수술과, 항암치료 그리고 자연치유 요법에 의한 식이요법과 면역력 증진에 노력하며 진단받고 수술 후 5년 동안 재발되지 않아 현재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2011년부터는 ‘웃음보따里’ 동회를 만들어 암 환자와 가족,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행복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암진단후 완치 판정까지 겪었던 육체적, 정신적 고통, 가족과 지인들의 도움, 같은 암환우들과의 공감, 이별 등 본인이 치료하고 느낀 경험담을 책으로 엮으셔서 같은 고통을 느끼고 치료하고 있는 다른 암환우분들이나 그 가족분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이 개정 전에는 제목이 ‘나는 암이 고맙다’였다고 합니다. 암으로 인해 바뀐 삶이 고맙다고 느낄 때,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 암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앰으로써 결국은 암을 물리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 제목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가 암이 아니라고 해서 우리 몸에 암세포가 없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요즘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정도라고 하니 대단히 높은 비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암세포가 암으로 발전하느냐 안하느냐는 각자 개인의 식습관,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등에 따라 좌우 된다고 해도 잘못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라면 내 가족이라면 그리고 지인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고 암이라는 질병을 처음에는 고약한 병으로 생각하고 수술 받고 항암치료 하고 힘들었겠지만 본인의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면서 암과의 동행으로 승화시키고 노력하시고 또 다른 분들에게 ‘웃음보따里’ 동회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홍헌표님과 출판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