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주의의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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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을 것만 같은 느낌으로 벅찬 발걸음을 옮기다가 바위에 나무에 무수히 새겨진 이미 다녀간 사람들의 자취를 만나는 것. 이 길을 걷는 이가 나뿐이 아니였음을 느끼는 것. 게다가 나는 이미 수백 수천만번째의 방문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하게 하는 것. 앞서 지나간 사람들에 대한 질투심을 느끼는 것. 그렇지만 다시금 한없이 작고 어리석은 나를 뒤돌아보고 한없이 내밀었던 턱을 살짝 당겨 콧대를 낮출 수 있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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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
이병률 지음 / 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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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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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렉싱턴의 유령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열림원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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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보다는 하루키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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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리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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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물을 꿀꺽꿀꺽 마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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