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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 ㅣ 텍스트T 12
이희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신비로운 표지가 인상적인
장편소설 베아
페인트와 셰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희영 작가의 신간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표지의 신비롭고
섬세한 이미지가 무척 매혹적이었어요.
메아리라는 아티스트가 작업하셨는데
내용과 잘 어울리는 작가와
잘 협업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비스족의 번영을 위해
피프족 왕 탄을 만나려고
전설의 땅 사라아로 향하는 베아와
전사 타이에게 벌어지는 여정.
베아는 곰족, 전사 타이는 호랑이족을
모티브로,죽음의 숲 카이브는
동굴을 의미하는데요, 단군신화의
요소들을 잘 재해석한것 같습니다.
방황하고 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사회의 여러 군상들을
떠올릴 수 있었는데요,
여러모로 어수선한 2024년의 끝자락.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소설이지만
어른들에게도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