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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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면 새학기 맞이로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지요.

(요즘은 코로나19 가 더 큰 걱정이지만요 😭😭)

저희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리는 기질을 가져서

해마다 엄마로써도 함께 긴장이 되곤 해요.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신간 그림책을 소개해요.

비둘기야, 학교에 같이 가자!


여기 이 엉뚱하고 약간 억울해(?)보이는 표정의

비둘기가 아이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심정토로하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

아이들이 보면 자기 마음 같겠다 싶기도 하고요.


↑↑↑

이 이야기는 진작부터 우리 아이가 많이 하는 말이예요.

벌써부터 어른 되기도 싫고,

자기는 다시 아기로 돌아가서 등원도 안하고 싶고

집에만 있고 싶다고 할때가 많아요ㅋㅋ

보면서 나랑 똑같네! 하면서 웃더라고요.




글씨체 등을 아이가 쓴 것 처럼 표현해서

아이의 마음을 더 직관적으로 표현해주었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은 감정표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대사(?)들이

그런 아이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고

대변해 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걱정만 하던 비둘기는 학교에 갔을때의

좋은 점들을 스스로 깨우쳐가면서 걱정을 떨쳐내고

한단계 성장한 한 것 같아요.

유쾌하면서도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표현한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시리즈가 있다고 하는데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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