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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심리 코칭 - 성장하는 십대,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기
매들린 러빈 지음, 김소정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3월
평점 :
아이를 키운다는것은 점점 어려워지는거 같습니다.
어릴것만 같은 아이들이 이제 둘다 십대의 길에 들어섰으니 말이지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아이들을 좀더 현명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그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걸까?
점차 다가올 일들을 미리 공부해 보고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해 볼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내 아이를 위한 심리코칭..
이 책의 저자 매들린 러빈은 아동심리 전문가이자 상담사로 세 아들의 엄마라고 합니다.
아들을 셋이나? 나로썬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겠구나 느낄 뿐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의 다른 부모들과 아이들의 일화를 보면서
아.. 아이의 마음, 부모의 마음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다는걸 느꼈답니다.
질풍노도의 십대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연령별로 다른 코칭법을 가지고 아이들 대해야 하는데 이 책에서
초, 중, 고 연령의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맞춘 각기 다른 코칭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나도 아들에게 종종 불러보는 귀염둥이라는 단어...
조만간 이 책의 제시카와 같은 반응을 보이겠지요.
그럴때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야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우고 또 배워봅니다.

가끔 아이랑 대화를 하면서 느낀 부분인데요.
아빠와 아들의 대화에서도 종종 느끼는 우리집에서도 일어나는 논쟁..
아이의 사고, 생각을 주장하며 아빠 역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며 서로간에 끝없는 논쟁을 하곤 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지극히 자연스런 십대아이들의 행동이라는 사실..
그동안은 조용히 끝맺으려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어쩜 아이는 그 대화를 즐기고
그 대화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 되겠구나 느끼며 반성아닌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하지요.
육아를 하면서 이게 옳은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을때가 많으며
분위기에 휩쓸려 주관을 가지지 않고 행할때가 많았는데
아마도 부모인 내가 확고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내 아이를 위한 심리코칭을 통해 가장 중요한건 부모인 나의 변화가 필요하다는걸 느끼며
우리 아이가 좀 더 나은 삶을 건강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십대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아이의 마음을 한번 엿볼수 있는
내 아이를 위한 심리코칭을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