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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에 가시가 있나봐! 맛있는 그림책 2
김영미 지음, 김병남 그림 / 책먹는아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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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부릉~~ 부르르릉~~~' 원재는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신이 나서운전 중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뱃속에서 꾸르륵 신호가 오기 시작했어요.. 원재는 엉덩이에 힘을 꽉 주어 나오려는 똥을 막아버렸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똥은 쌓이고 쌓여 그만 똥꼬를 막아버렸어요~~

 

뱃속에는 커다란 돌덩이가 있는듯 하고 율동연습중에 그만 원재는 "뿌우~웅!" 천둥소리보다 더 큰 대왕방귀를 뀌고 말았지요.

친구들은 배꼽을 잡고 깔깔거리고 원재에게는 스컹크라는 별명까지 생겼답니다.

 

다음 날 아침, 얼굴은 빨개지고 땀방울이 맺히도록 힘을 주지만 똥꼬에서는 아무런 기미가 없어요....

게다가 갑자기 밤송이로 똥꼬를 찌르는 듯한 아픔이 밀려오는데..

"으악, 똥에 가시가 있나봐~"  너무 아픈 나머지 원재는 대굴대굴 굴렀어요..

 

 

원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원재를 위한 엄마의 '뻥 뚫어 프로젝트!"

편식을 하던 원재의 식습관을 바꾸기 위해 식단을 야채 위주로 바꾼 엄마의 노력...

그 결과 원재는 화장실에시 기다랗고 기다랗고 기다란 똥을 눌수 있었어요.
 

 

 

어쩜 좋아요~~ 한번 막힌 똥꼬는 쉽사리 뚫리지 않을텐데~~

 

똥이라는 주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잖아요!! 그리고 원재와 같은 상황을 아이들이 많이 겪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아이가 화장실에 응가하러 가면 아직도 손을 잡고 힘을 같이 주고 있거든요...

 

게다가 저 바지를 뚫고 금방이라도 나올거 같은 가시!! 너무 재미 있네요~~

 

요즘은 서구화된 식단으로 많은 아이들이 변비에 걸린 경험이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들도 그런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쉽게 이야기에 공감을 느끼고 동화될수 있던게 아닐까요?

 

편식을 하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지만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

저도 아이들을 위해 뻥뚫어 프로젝트!! 를 한번 실행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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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화가 났어요 - 자연재해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Safe Child Self 안전동화 5
우연정 지음, 신지혜 그림 / 소담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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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재해로부터 스스로 나를 지키는 법에 대해 나와있는 생활 속 안전동화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요 

자연재해 우리하고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잖아요 

어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데 그에 대해 피해를 줄일수 있는 법을 스스로 알고 있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자연이 화가 났어요 ] 에서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자연재해 사고를 다섯가지로 구분을 해 상황별 위험과 위험에 대처하는 법을 동화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1. 지진편 / 으악! 땅이 흔들려요 

2. 지진해일 / 파도가 마을을 삼켰어요 

3. 황사 / 콜록콜록 황사 바람 조심하세요 

4. 화산 폭발 / 우르릉 쾅! 화산이 폭발했어요 

5. 태풍 / 바람이 곰돌이를 데려갔어요 

부록 - 눈에 보이지 않는 적, 방사능 

 

책 표지에 < 어린이 안전학교 감수 > 라고 적혀 있었어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몸을 낮추고 머리를 감싸 보호하는 아이들 

 

봄이 되면 중국에서 날아드는 모래와 먼지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라오는 황사 

그럴땐 꼭 마스크를 써야 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때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겠더라구요. 

 

책에서는 일상 생활중에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경우, 우리가 대처해야할 방법에 대해 동화식으로 꾸며주었는데 한편의 내용이 끝나면 상황별 대처하는 법을 다시 한번 알려주었어요. 

이부분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데,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인거 같아요 

사실 갑작스런 지진,태풍, 해일등이 일어나면 당황하여 어찌 할바를 모르는건 어른도 마찬가지잖아요. 미리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아이와 함께 연습한다면 정말 필요할때 도움을 받을수 있겠지요. 

또 부모님을 위한 이야기는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이유와, 예방 또는 보호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얼마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올 여름 많은 비로 인해 일어난 산사태 

이제 재해는 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우리가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해 간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구체적인 연습법과 재해에 대한 정보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평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두고 두고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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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김미경 지음, 아르마스 연구소 그림 / 21세기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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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에 자신이 부족한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김미경의 키즈 스피치

아이의 자신감을 복돋아 주기 위해, 말하기 방법을 도와주기 위해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김미경의 키즈 스피치이다.

스피치를 잘하면 의사소통 능력, 공감력, 표현력, 협동력, 설득력, 자신감 등이 커진다는데..

지금시대는 말하기가 정말 중요한 시대임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자신감있게 말하기를 할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었다..

 

이책은 250페이지 분량인데.. 겉으로 보기엔 아이들이 읽기엔 좀 부담스런 책이란 생각이 먼저 드는데...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다 보면..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쉽게 읽을수 있도록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5학년인 황기찬 어린이다..

학기초가 두려운 아이.. 학기초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자기소개..

 

사실 자기 소개는 어른인 나에게도 힘든 일임을 알기에 피하고 싶은 기찬이의 마음이 공감이 된다..

또 기찬이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의 모습이 보여서 그런걸까? 좀더 애착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기찬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기찬이의 일상에서 기찬이가 김미경선생님의 도움으로 말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게 되는 이야기..

새로운 친구에게.. 새로운 상황에 자신이 없던 기찬이가.. 점점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방법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무조건 강요하기 보다는.. 하나씩 하나씩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게 되었다..

아이가 좀더 크면 스스로 책을 통해 말하기 방법을 배울수 있었음 하는 바램 아닌 바램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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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닭 츄라
산 로페즈 도밍게즈 글.그림, 유 아가다 옮김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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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마자 서진이에게 읽고 있으라고 했다.. 난 잠시 저녁 준비를 하기 위해...

생각했던 것보다 꽤 많은 페이지에 글밥이여서 혼자서 다 읽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읽다가 중간에

그림을 보면서 이야길 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혼자서 끝까지 글자를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했다.. 중간 중간 나에게 끊임없이 이야길 해주는 것이였다...

 

저녁을 먹고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림이 화려하다거나 예쁘다거나 머 그런것은 없다.. 한 페이지 가득 츄라가 나오는 그림도 자주 등장하는데

닭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커보이는 츄라의 모습..

그 모습이 왠지 더욱 정감이가고 귀엽게 느껴진다.


이책은 닭 츄라에 관한 이야기다.. 그런데 책에서는 바보 닭이라한다.. 왜일까??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따분한 츄라는 맛있어 보이는 지렁이를 발견하고 덥썹 물어버린다.

 그러나 그것은 지렁이가 아닌 새끼 뱀..

화가난 새끼 뱀은 씩씩거리며 엄마 뱀에게 이르러 가 버렸다.

 

"아이 참, 멍청이! 바보! 어떻게 뱀이랑 지렁이를 구별도 못하냐? 엄마 뱀이 오기전에 숨을곳을 찾아야해!"

 

이제 부터 좌충우돌 츄라의 숨바꼭질, 변장, 실패, 그리고 충돌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가 시작된다.



츄라가 맨 처음 숨기로 한곳은 커다란 상자..그치만 너무 커다란 몸 덕분에 생쥐 라또라똔에게 들키고 마는데,

라또라똔은 어미뱀을 피해 숨으려 하는 츄라를 도와주기로 한다.

맨 처음 츄라를 토끼로 변신시키기로 한 라또라똔은 가발과 자루걸레를 가지고 추랴를 변장시키는데...

츄라는 토끼의 흉내를 내고 토끼들 사이로 숨게 된다.

토끼 라비는 츄라를 고양이로 보게 되는데.. 토끼로의 변신은 아니지만 토끼가 고양이로 봤으니 성공은 성공인셈..

그런데 갑자기 몸에서 알을 낳고 싶은 신호를 내고.. 결국 꼬 꼬 꼬~~~~ 댁~~~~ 소리와 함께 알이 쓩~~ 나와버렸다

 

츄라는 다시 새들 사이에 숨기로 하고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몰아닥친 천둥과... 우 르 릉 쾅 ~~~ 츄라 위로 내리친 번개..

 

라또라똔은 츄라를 오리로 변장시키기로 하는데... 때마침 오리들은 목욕을 하러 가는 중...

수영을 할 줄 모르던 츄라는 물에 빠져 허우적 허우적 ...

그동안의 변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자.. 곧 엄마 뱀이 들이닥쳐 잡아 먹을거라는 공포에 휩싸인 츄라...

 

그때 토끼 꼬르또의 목소리....

"츄라야! 어떤 뱀이 너를 찾고 있어!"

라또라똔은 빨랫줄에 걸린 농장 아저씨의 커다란 양말을 가지고 츄라를 뱀으로 변장시키는데...

뒤짚어쓴 양말 덕분에 앞이 보이지 않던 츄라는 뱀이 있는 쪽으로 다가가가고...

양말 밖으로 튀어나온 날개를 푸드덕 푸드덕 거리자 멀리서 보니 마치 성난 용처럼 보인것이다..



그 모습을 보던 어미뱀과 새끼뱀은 도망을 가고 다시는 농장으로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

동물 친구들이 노래를 부른다..

츄라 아주머니는 용 - 닭 이라네~~  라고...

 

약간은 모자라 보이는 닭 츄라의 좌충우돌 이야기..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싫증난 츄라에게 일어난 사건 덕분에 재미있고 기발한 모험을 하게 된 이야기..

 

츄라가 생쥐의 도움으로 토끼로..새로..오리로 변신 아닌 변신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기발한 상상이다~

아이들은 이렇게 작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워 하고 또 스스로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바보닭츄라가 아니라 귀여운 츄라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역시나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저녁내내 츄라~~ 츄라~~하며 이름을 부르고 다니는걸 보니..

츄라 덕분에 재미난 상상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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