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국어 만점 어휘상식
문승준 지음 / 화수북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우리 아들!!! 다 좋은데 어휘력이 참 약해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했는데도 참 그러네요.....그래서 종종 자주 저에게

엄마 이건 무슨뜻이야? 무슨 말이야? 라곤 묻곤 하는데요

문제는 저에게도 있는듯해요.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정확히 아이한테

 설명하기 어려운 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휘력 확장할수 있는 뭔가가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적당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을 지은 문승준 선생님은 32년간 여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단에서 국어와 논술을 가르친 분이래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친 분이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어휘력을 제대로 알고 계신 분이겠지요..

 

 

 

 

 

 

중학생 국어 만점 어휘상식에는

큰 단락으로 몸, 자연, 먹거리로 나뉘어 있어요.

총 1,500개의 어휘와 3,000여개의 예문이 들어있으니

이 책 한권만 제대로 읽고 습득해 준다면야 바랄것이 없을듯 해요..

 

제 1장. 몸  - 몸을 이루는 어휘

 

손, 다리, 발, 머리, 머리카락, 어깨, 귀, 코, 눈, 목, 몸, 무릎, 입, 혀

얼굴, 뺨, 볼, 낯, 가슴, 배, 등, 간, 담, 창자, 배알,

 허리, 옆구리, 이, 피, 뼈, 살갗, 가죽, 피부에 대한

어휘가 나온답니다.

 

 

 

 


 

 


먼저 6학년인 아들에게 중학생 국어만점 어휘상식 책을 권하면서

하루에 하나의 어휘만을 읽으라고 했어요.

하루는 손에 관련된 어휘만, 그 다음엔 발,다리, 머리,머리카락 이런식으로요..

 

하나의 주제당 30~40개 정도의 문장이 나와있어서 딱 적당한듯해요.

너무 많은걸 한번에 습득하는것보다는 천천히 제대로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도록 말이지요

 

손쉽다. 손을 끊다. 손 빠르다. 손잡다. 손이 비다. 손이 없다. 손기척,

손발이 맞다. 손짐작, 손이 부족하다. 등등

 

손에 관련된 어휘가 참 많은데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게끔 설명되어있어서

아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읽을수록 뭔가 쉽게 이해가 되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뜻은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려주지 못했던

단어들을 보면서 함께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어휘 문장공부를 끝냈다면

짧은글 읽기부분을 접할수 있는데요

문학작품이나 실용 문장속에서 좀 더 심층적인 어휘들의 숨겨진

의미를 알수 있는 부분이에요.

 

 

 

중학교 가기 전까지 이책을 열심히 읽다보면 자연스레 아이의 어휘력이

확장될것이 분명하기에 아이혼자 읽히지 않고 함께 읽으면서

공부하는 부모가 되어볼까 합니다.

어휘력은 평생 지식이기에 지금부터 제대로 잡아줄수 있는

중학생 국어 만점 어휘상식로 공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 크렌쇼 독깨비 (책콩 어린이) 42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크렌쇼는 주인공 잭슨의 상상친구이다.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 상상의 친구를 만들지 않았을까...

나 역시도 그러했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 잭슨 역시 상상의 친구를 만나지만 논리적인 설명이나

사실을 좋아한 잭슨이기에 상상친구를 믿지 않는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상상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것은 아니랍니다.

 

주인공 잭슨의 1인칭 시점에서 읽어내려가면

불과 1학년인 잭슨은 과학자를 꿈을 꾸지만 현실은 참 어렵습니다.

엄마와 아빠 그리도 동생 로빈 강아지 아레사와 함께 살고 있는 잭슨의 부모님은

둘이 합쳐 대여섯개의 시간제 일자리를 하고 있다보니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하답니다.

잭슨의 가족은 배고픔에 익숙해졌고 월세를 내지 못해 차에서 생활을 합니다.

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살아온 잭슨은 이 모든 상황을 체념하듯 받아들이지요.

그때 나타난 상상친구 크렌쇼..

크렌쇼가 잭슨을 가난으로부터 구하는 그런 내용은 아니랍니다

 

 무거운 짐을 꾹꾹 속으로만 참고 있는 잭슨에게 단지 진실을 말하도록 도와주지요.

뭔가 억압되어있고 우울해 보이는 잭슨은

가족, 친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엄마와 아빠 역시 잭슨에게 사실을 말해주고

암울한 미래보다는 함께 살아갈수 있는 조금씩 밝아지는

미래를 엿볼수 있게 이야기가 끝난답니다.

잭슨 가족의 빈곤한 삶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읽는내내 안쓰러움과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부유함에 감사함을 느낄수 있는 책이였어요.

현실은 암울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켜가는 엄마와 아빠

아이들에게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해 주지 않으니

잭슨은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싶어요

그때마다 나타난 상상친구 크렌쇼

 

 

 

 

내 어릴적 상상친구는 누구였던가..

만약 지금 내 아이에게 상상친구가 옆에 있다면

우리 아이에게 뭔가 말하기 힘든 일이 있는게 아닐까...

아이에게 좀더 귀 기울일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한국사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9가지 한국사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5
김태훈 지음, 이창우 그림 / 꿈결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아들에게 필요할듯 싶어

 관심있게 보고 책중 하나랍니다.사회, 문화, 과학, 환경, 한국사 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전달할수 있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아이이기에 이번 토론 콘서트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토론 콘서트의 한국사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할 9가지 한국사 쟁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270페이지나 되는데 9가지 쟁점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데

하나의 주제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었답니다.

 

고대사, 중, 근세사, 근,현대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주요 쟁점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한국사를 배운 아이들이 자신이 배운 내용을 되짚어 가며  올바른 역사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된 듯 해요

 

 9가지 쟁점중에서 제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쟁점5. 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나요? 부분과

쟁점6. 정조는 독살되었나요? 랍니다.

 

정조의 독살관련이야기는 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랑 대화를 나누기엔

좀 어려울거 같고 쟁점5를 가지고 아이와 토론이라고 하기엔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생각을 이야기 해볼수 있었답니다.

임진왜란 그동안은 조선이 승리?한 전쟁아닌가 하는 생각을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토론 콘서트를 읽으면서 전쟁이 배경, 전쟁당시 일본과 조선의 상황등을

다시 한번 읽게 되니 과연 승리한 전쟁인지 아닌지 저로서도 헷갈리네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역사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 

 

아들이 말로는 엄마를 이길수없다는 말을 종종하는데요.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걸 어려워 한다는걸 제가 느낄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토론 자체는 거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책을 통해 다른사람의 생각을 글로 읽으면서 말하고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방법을 조금은 알지 않았나 싶어요.

  

하나의 쟁점에 대한 토론이 끝나면 생각정리하기 부분이 있어요.

읽은 내용을 생각하면서 찬반된 주장과 근거를 정리해 볼수 있는 시간인데 생각더하기 페이지에 그 답안이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게 할수 있답니다. 물론 여기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치만 그걸 너무나 어려워하는 아이이다보니 논술, 토론에 대한 걱정이 앞섰는데 토론 콘서트를 읽어보니 걱정이 조금은 사라진듯해요. 우선은 하나의 쟁점을 읽고 또 읽고 읽으면서 하나씩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무작정 혼자 읽으라고 하는것보다는 같이 읽고 이야기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더라요

 

조선의 임진왜란에 대한 승리에 대해 아이는 승리라 확신하며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며 정확한 정답은 없지만  서로간에 대화? 이야기를 해보면서

 토론에 한발짝 가까워 짐을 느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마 내가 프린세스? 1 - 잠에서 깨니 마리 앙투아네트 설마 내가 프린세스? 1
요시노 베니카 지음, 구마노 유즈코 그림, 김경인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은 표지만 보고 만화책인줄 알았어요..

학창 시절 즐겨 읽던 베르사유의 장미가 생각난건 기분탓일까요??ㅎㅎ

아이에게 권하면 좋아할거 같았는데 역시나 받자마자 읽기 시작하더니 금새 뚝딱 읽어버리고

2권 위기에 빠진 클레오파트라를 사달라고 합니다.

 

만화처럼 보이지만 절대 만화가 아닌 베르사유 궁전에서 펼쳐지는

왕실 로맨스를 만날수 있는

설마 내가 프린세스? 저 역시 읽어보니 재미지네요..

 

 

 

 

 

물론 이책의 주인공은 마리앙투아네트는 아니랍니다.

아이와 달리 마리앙투아네트의 이야기는 만화, 영화로도 많이 접해져서 내용을 잘 알고 있던지라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은 중학교 1학년의 여학생 미나모토 루나 랍니다 .

 

어느날 루나의 펜던트 거울속에 나타나느 낯선 얼굴이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낯선 얼굴은 오스트리아에서 시집온 프랑스의 왕세자비 마리앙투아네트였어요

결국 루나의 영혼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몸속에 들어와

 마리앙투아네트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물론 단순 로맨스가 아닌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해 쓴 이야기 이다보니

100% 프랑스 역사는 아니지만 아이가 세계사에 한발 다가갈수 있는 이야기는 틀림없지요~

 

페이지 중간 중간에는 요런 순정만화스러운 만화컷이 있어서 더욱 재미지게 읽을수 있었어요.

 

 

 

5일이라는 시간동안 실제 공주가 되는 루나

프랑스의 왕세자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되어 프린세스의 생활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재미나게 읽어지네요.

 

여자아이들이라면 아마도 흠뻑 빠져 읽게되지 않을까 하는 설마 내가 프린세스?

아이가 다음편을 기다리는 이유를 알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형의 집을 지켜라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천미나 옮김, 장정윤 그림 / 키다리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공녀, 소공자, 비밀의 화원, 세라이야기 등은 전세계적으로

오랜기간 사랑받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는데요

영화로도 뮤지컬으로도 만화로도 접할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의 작가가

 모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라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쓴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니

관심이 자연스레 쏠리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4권으로 구성된 이야기중 두번째 이야기인

인형의 집을 지켜라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책을 펼치기 전부터 궁금증이 커지네요.

 

 

 

 

 

 

인형의 집을 지켜라에 등장하는 뒤죽박죽 인형의 집과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이에요.

여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접할 기회가 많았던 인형의 집이다

보니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드네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인형들이지만 어쩜 우리가 모르게 살아 움직일수 있다는

상상은 누구나 한번쯤 해 보았을텐데요.

인형의 집을 지켜라에서는 인형들이 사람이 안볼때는 살아 움직이면서

생활하는 모습에 대해 알려주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답니다. 

 

 

 

 

 

원래 인형의 집의 주인은 신시아의 할머니가 어릴때 선물을 받은 거에요.

그 때 당시에는 멋진 이름과 예쁜 옷을 입고 화려한 생활을 누렸지만

손녀인 신시아가 물려받고 난 뒤에는 볼품없고 유행이 떨어져 지저분해진

 뒤죽박죽 인형의 집이 되어버렸지요.

게다가 최신 유행하는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이 온 뒤론 불타 버릴 위기에서

방문 뒤 구석으로 밀려나게 된답니다.

 

그렇다고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뒤죽박죽 인형의 집의 인형들..

오히려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즐길줄 아는 낙천적인 심성을 가졌지요.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에 살고 있는 인형들은 볼품없는 뒤죽박죽인형들을

업신여기지만 그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서로 친구가 되어버리지요.

 

뒤죽박죽 인형의 집의 가치를 알아본건 신시아의 집에 방문한 꼬마 공주님이였어요.

공주님은 행복해 보이는 뒤죽박죽 인형들을 보고 뛸듯이 기뻐한답니다.

 

 

우리도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할때가 있는데 이건 참 옳지 못한 행동이지요.

어떠한 위기가 와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인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작은것에서부터 행복을 느낄수 있는

 아이들로 자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머지 세권의  이야기가 궁금한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