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꼬마 몬스터 사냥꾼 - 전설 속 괴물을 찾아서 ㅣ 괴물 이야기 시리즈 1
권기현 지음, 박경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2월
평점 :
괴물이야기시리즈1 - 꼬마 몬스터 사냥꾼 전설 속 괴물을 찾아서

아이들은 괴물,귀신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
제목도 눈에 들어오는데 표지그림만으로도 아이의 시선을 확 잡아끄네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그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리고
오빠가 빨리 다 읽기 만을 기다린 동생은
오빠가 다 읽기가 무섭게 가지고가 후다닥 읽어버렸답니다.
장차 괴물사냥꾼이 되길 바라는 햇살이는 45층 아파트에
어느날 흡혈귀가 찾아오면서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아무도 믿지 않는 흡혈귀의 존재.. 할머니의 병문안을 간 햇살이는
할머니에게서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괴물사냥꾼 수잔은 다양한 괴물들을 배에 태우고 출항하지만
배는 곧 폭풍우를 만나 난파되고 마는데요.
그 배가 닿은 곳은 칠십년전 조선이랍니다.
가난한 소녀 순이는 먹을것을 구하다 난파선에 들어가게 되고거기서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만나게 되요.
괴물들의 먹잇감이 된 소녀 순이이 이야기를 들은 햇살이는
무섭게 느껴졌던 흡혈귀가 찾아오자 용기를 내 봅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귀신이야기, 그리고 용감한 순이 점점 괴물사냥꾼의
매력에 빠져드는 햇살이~~
저 역시 이야기에 빠져서 읽게 되었는데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햇살이처럼 책을 읽는 내내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게
한번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내려놓질 못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세계의 다양한 괴물들이에요.
각 나라마다 다양한 귀신들의 이름과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있답니다.
읽으면서 살짝 무섭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에요.
아이들 읽는 귀신책 하면 자극적이거나 그림이 좀 과하게 무섭게 그려진 그런것들이라
보여주지 않는 편인데 이책은 주인공 자체가 같은 또래의 아이인 햇살이로
햇살이의 관점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재미나면서 귀엽게 이야기를 해주는게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이라면 푹 빠지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