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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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지 몇년이 흘렀다. 하지만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는 나는 그저 좋아하는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들의 스토리 라인을 훑어 보며 탐구하며 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 그런 겉핥기 식의 지식은 다 써버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스토리를 구성하고 만들어 가야할지 막막한 내게 이 책은 선물과도 같았다. 

작가는 처음부터 이 책을 무술교본에서 영감을 받아 썼다고 했다. 처음 읽을 때는 의아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해가 갔다. 기초체력부터 다져 기본 동작들을 배우고 기본 동작들이 완전하다 싶을 때 응용된 동작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이야기 구성의 가장 기본인 플롯부터 시작해 등장인물, 배경, 대화의 기본 원칙들을 차례차례 나열해주어 기초를 다지게 해준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며 친절하게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그 이야기에서 핵심적으로 참고하여 배울 것들을 알려준다. 내가 본 이야기들을 참고해서 글을 쓰고 있는 내겐 정말 유용하고 감사한 방식이었다! 셰익스피어의 무수한 명작들이나 프랑켄슈타인 같은 대가들의 글도 함께 엿볼수 있어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해리포터나 니모를 찾아서 같은  내가 좋아했던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더 몰입해서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본 관점 외에 작가로서 이야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플롯을 짜는데에 미숙한 내게 가장 유의미했던 플롯 파트.

망치를 내리쳐라! 부터 아, 그래 스토리 텔링의 시작은 망치로 내리친 듯 가장 영향력 있는 사건들부터 시작이다! 이런 생각으로 쭉 훑어 나갔고, 극적 중심 질문을 설정하고 가능성있는 결말을 계속 고민해야 하며, 예상과 현실을 충돌시켜야 하고, 전개부를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 특히 내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을 콕콕 집어 1대1일 강의를 듣는 것만 같았다. 


물론 여기 나온 연습문제에 많이 틀리는 나를 보면서 아직 난 멀었구나 하고 의기소침해졌지만 그래도 이 책을 몇번이고 곱씹으며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발전시켜보고 싶다. 나는 이 책을 더더욱 탐독하여 진정한 이야기의 고수로 성장하고 싶다. 


특히 인상깊었던, 가슴에 남은 문구를 기록한다. 


- 이야기를 쓴다는 건 여러분이독자에게 그들 안에 있는 어떤 특정한 감정을 휘저을 거라고 약속하는 일이다. 


- 작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여러분 자신에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극한의 감정을 느껴보라. 

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곳으로 가보라. 작가를 나약하게 만드는 감정을 느껴라. 두려워하고, 고조되고, 전전긍긍하라. 어째서 큰 한방을 노리며 사력을 다하지 않는가? 대범한 선택을 하고 스스로 바보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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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A급 연애 (전2권/완결)
무량수 / 로망띠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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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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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 1
히구치 다이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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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물은 <슬램덩크> 외에는 별로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슬램덩크>는 내게 만화뿐만 아니라 스포츠 자체에도 흥미를 가지게 해준 작품이라 스포츠물은 별로 안 읽어봤지만 참 좋아한다 별 생각없이 스포츠물치곤 그림이 괜찮길래 보았는데 역시나 이것또한 내게 큰 감동을 주었다

우선 주인공이 천재가 아니라는 것에 흥미가 끌렸고 물론 캐릭터도 이야기도 전형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스포츠는 게임 자체도 재미있지만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의 협동하는 모습이 더더 아름답고 잼있다는 내게는 이 만화가 딱 맞았다..

난 <슬램덩크>는 사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살 생각이다 내가 생각한 스포츠를 그려주고 있는 것이 바로 <휘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휘슬>이 별로 소개 되있는 곳이 없어서 넘넘 안타깝다 그리고 나의 글솜씨가 부족해서 여기에 내가 느낀 감동을 더 적지 못하는것 또한 안타깝다

어쨋든 너무 잼있다 쇼우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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