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시대 관련해 흥미로운 책이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삼천리 앙케트
<삼천리 앙케트>는 일제강점기 때 간행된 잡지 <삼천리>에 실린 앙케트와 인터뷰를 엮은 책으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유명 인사들의 자유로운 답변이 수록되어있다.
잡지 속 내용을 현대어로 옮겨서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생각치도 못한 내용들이 나오는 점이 재밌다.
가령 어떤 인터뷰에서는 최근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소설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애처 양도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