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이 책은 소설책처럼 가상의 인물들이 나와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형식의 책이다. 놀이공원에서 고등학교 친구를 우연히 만나고 그리고 그 자녀들이 함께 동업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자산가가 되는지에 대한 것들을 자연스레 이야기 흐름속에서 풀어나가고 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야기 형식이라는 점에서 매우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가난하였지만 성공한 주인공이 자신의 아들과 친구의 아들에게 성공하기 위한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법들과 그리고 그에 필요한 해결책들이 대사 속에서 자연스레 나오기 때문에 몰입감 있게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본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p251 얼마나 대단한 졸업장과 학점을 가졌느냐 직업이 무엇이냐 어느 지역 출신 이냐는 현재의 나를 정의하지 않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생각과 행동을복하는지가 현재의 나를 결정하는 것이고 앞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한단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었던 것 같아 감명깊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뿐이라는 것,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익히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이 대사가 나오니 확실히 좀 더 선명하게 마음 속에 내용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책의 전체 내용은 돈과 관련된 보통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고민들 그리고 주식 부동산 등과 같은 관련 내용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어떤 특정 분야를 다루는 내용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여러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접근법 그리고 성공하기 위한 그리고 성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마인드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은 돈을 벌기위한 방법론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 것 같다. 또한 특정분야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돈을 벌고 돈을 굴려야 하는지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으면서 어떠한 방향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이루고 달성해나가야 하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성공에 대한 핵심적이면서 본질적인 것들을 저자가 전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올바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유익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단순히 남들이 보기에 돈을 많이 벌거나 성공했다는 그런 피상적인 것이 아닌 스스로의 행복 성취 그리고 꿈을 위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게 좋을지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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