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역사 - History of Writing History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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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리뷰를 쓰는 게 좀 그렇긴 한데, 이건 책 표지에 대한 리뷰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책 제목 작게 쓰는 게 트렌드인가 보지요? 유작가님 책은 거의 다 읽는 편이라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책 표지 디자인은 좀 그러네요.

내용이 중요하지 표지가 뭐 중요하냐 하겠지만, 표지는 책 내용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얼굴이라고 봅니다. 더구나 유작가님의 글이라면 유명 역사서들에 대한 단순한 서평이 아니라,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인식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관점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단초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그간의 책들로 봐서..).

그리고 소개되는 역사서들 역시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큰 획을 그었던 매우 의미있는 책들입니다. 지금의 표지가 이러한 의미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보여지지 않아서요. 

뭐, 개인 취향 아니냐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출간 전에 주변 의견을 더 들어봐 주셨으면 합니다.(디자인 하시는 분께 개인적인 사감이 있어 작성한 게 아니라는 점, 사족으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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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 2018-06-23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내부에도 챕터 사이사이에 역사책의 사진들이 들어가있고 표지 사진은 그걸 아우르는 느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 책이 여러 역사서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책 내용과도 잘 어울려보입니다. 책을 보신다면 느끼실 겁니다. 보기전에 이런 말씀은 좀 성급하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