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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초보 신데렐라 : 마법사=운명의 왕자님!? - 마법사=운명의 왕자님!?
사토자키 미야비 지음, 키타자와 쿄 그림 / 코르셋노블 / 2018년 6월
평점 :
TL 소설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일본의 문체와 감성을 좋아하지 않기에 현대물 TL이 더욱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유키나는 전철에서 치한이 자신을 더듬을 때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그런데약 2주 뒤에 그가 회사에 오게 되어 그를 운명이라고 여겼던 것이죠. 어릴 적부터 동화의 영향으로 그녀는 운명론적 사랑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자신과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 생각하고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자신이 차이는 모습을 어릴 적 소꿉친구인 타쿠미가 그것을 보게 됩니다.
그는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녀는 그와 술을 마시면서 자신은 수수하고 촌스럽기 때문에 매력이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한탄을 합니다. 타쿠미는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를 예뻐지게 도와주겠다며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처음엔 그녀에게 자기 회사의 화장 기술 강의를 들으러 오라하면서 그녀에게 입을 맞추고 점점 더 그들의 관계는 깊어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 너무 클리셰적인 부분이고 이상하게 지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덮었습니다. 별 특이한 점도 없었고 이런 소설을 읽을 바에야 좀 덜 거북한 한국 소설을 읽지 왜 이것을 읽고있을까 하는 기분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처음에 여주가 직장동료에게 운명의 감정을 느낄 때 그가 여주에게 "아, 그 치한한테 당했던 사람이네!"란 말을 들었을 때에도 여전히 그를 좋아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물론여주도 이곳에서 조금 안좋게 생각을 했지만 아무리 운명이라도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이해하는게 가능할까하는게 저의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끝까지 읽을 정도의 흥미도 없었고 여주나 남주의 매력이 그렇게 크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읽고 싶지 않았던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