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구름동동 그림책 30
귀도 반 게네흐텐 지음, 유혜자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조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가 도착하자마자 요즘 한창 만3개월 동생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18개월 딸래미 수현에게 책을 보여주며
조이대신"수현이에게 동생이 생겼어요"라고 큰소리로 읽어주었어요.
수현이 눈이 동그래지면서 책에 급....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자세를 바로잡고 수현이와 차근차근 책을 보기 시작했죠.
표지그림을 보면서  여기 수현이랑 지현이 있네. 수현이가 지현이 안고있네....그지????
라고 하면서 시선을 책으로 고정시켰어요~~


 표지그림을 넘기니 학 한마리가 아기탄생표지판을 들고있네요.
수현아..여기 학 한마리가 아기탄생표지판 들고있네 라면서 평소 잘 접하지 않았던 학에 대한 인지한번 시키고...




 
한장한장 넘기며 보니. 커다란 책 크기에 큼직큼직한 그림들...엄마인 제가 편하게 읽어줄수 있어서 좋아요.
여러 동물(쥐,양,물고기,판다,새,송아지,강아지,망아지,병아리)들이 등장하는데...그동안 읽은 그림책에서 많이 보던 친근한 동물들이 나오니 아이가 더욱 집중해서 보네요. 수현이가 좋아하는 강아지가 나오니 절 한번 보면서 씩 웃더니 멍멍멍이라고 소리도 한번 내주고...
전체적으로 그림이 밝고 귀여워요.엄마동물들이 아기동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저희 딸래미가 가지고 있는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이랑 다른 화풍으로 그려져 있어 새로운 화풍을 맛보게 해 줄수 있어서 좋네요.
갓 태어난 아기동물들의 모습을 쉽게 알수도 있고,귀엽게 표현되어있어서 동물들에 대한 거부반응도 없을듯~~여아라 동물들에게 거부반응갖지 앉도록 신경써서 보여주거든요~~

















보면 볼수록 색감이 넘 따뜻해서 맘에 드네요.

이 장면에서는 수현이가 이제는 어엿한 언니가 되었어요라고 살짝 바꿔 읽어주었네요



글을 다 읽고나서는 내가 아기였을때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하는 질문들이 적혀져 있어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마지막 표지에는 요약내용이 적혀져 있어서 글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네요.





어린나이에 동생을 본 울 딸래미....동생본 이후로는 밖에나가서 아기만 봐도 별로 얼굴 표정이 안 좋은데...이 책은 아기동물들과  주인공 조이의 동생이 귀엽다고 인식시켜주는 책이라서 울 딸래미에게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시켜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직까지 이런 내용의 책은 읽어주질 못했었는데...좋은 기회에 이 책을 읽을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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