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엔 어떤 마음이신가.그렇게 사랑을 이루어 가는 것인가.깊은 우수와 아득히 멀어지는 감정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슬픈 비가 오는 밤이면 그 슬픔에 잠겨 세상사 일을 논하며 살아가네.기쁘고 슬프며 좋은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며...
비. 비가 오는 구려. 슬프고 아름다운 비가 오는 구려.
바른비. 슬픈비는 무엇을 하시는가. 비 이야기를 하시는가.비가 이리 오니. 애잔하고 서글픈 마음에 비가 적셔 오는 구려.
슬픔이 승화되어 기쁨이 되어 마음을 적시고.흠뻑 적셔진 비에 의해 내 마음도 가득 적셔지는 구려.강녕하시길...
비가 오니 좋으니 기쁘기 한량 없소이다.비바람이 몰아치니 비소리가 아련히 들리고 바람소리 물결치네.비바람이 휘몰아치니 비소리가 광망히 들리고 바람소리 거칠기만 하네.
비를 스쳐가는 바람은 무얼할까 망설이나.가볍고 여리게 나는 바람소리에 귀기울여 보네.
비가 광망히 스쳐가니 바람은 폭풍우 같이 휘몰아치니천둥과 벼락이 몰아쳐 다니니 어지럽고 휘황찬란 하외다.
좋고 좋은 마음으로 세상사 사시길 기원하며...강녕하시길.
하늘에 별이 있네그 별이 사랑스럽네그 별을 따다그대에게 드리고 싶네.
하늘의 제사장을 맡아 주니반갑네. 그립네. 보고싶네...
그대 상녀도 별이신가차가운 달이신가. 뜨거운 해이신가.그대 사랑을 곱게 받고 그대에게 내 사랑을 드리겠네!!!
마음은 승화되어 맑고 쾌청한데...
몸은 눈물과 한숨에 잉여의 세월이 엉켜 살아갑니다...
눈물이 흐르고 떨어져서 영글어져 세상이 슬픔의 세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