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3권 세트
이윤희 지음 / 명솔출판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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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게임관련한 고객심리를 알고 싶어 '탄'이라는 책을 보기 시작했다. 태윤이라는 인물이 최고의 포커고수가 되기까지 벌어지는 게임판의 모습에 관해 총3권을 모두 읽는 동안, 승부현장, 심리전 등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다. 더불어 포커판에서 벌어지는 용어들까지 한번에 익숙해졌다. 포커의 황제로 알려진 '이윤희'씨가 저술한 책이였기에 내용에 대해서도 한층 신뢰가 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게임이 시작할 때 게임의 승패는 결정되어 있다'라는 부분이다. 왠지 책을 읽고 나니 심리전에 대해 한수 배운거 같아, 실력이 한층 배가 되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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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유홍준 지음 / 창비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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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내 나라 땅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조국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애착이 생기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예술의 감동은 커져가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저자의 우리것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체감 한다. 유홍준이 '대영박물관에 갔더니 한국미술품이 초라하다'는 말 대신에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자부심이 무조건적인 우월주의가 아니라는 점에서 참 멋져보였다. 그의 유식함을 흠모하고 또 흠모했다. 갑자기 이 책의 답사 일정을 되짚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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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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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고 나니, 흐믓한 미소가 나온다. 파올로 코엘료가 보여 주고자 한 세계를 가슴 깊이 느꼈기 때문이다.한 줄 한 줄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렇게 멋진 언어로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 줄이야....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아는 것도, 그것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지구력을 갖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자아의 신화를 살기 위해,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수많은 모험을 거치고, 종래에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갖게 된다'는 내용을 보며, '이 진리에 도달한 것도 멋진데, 이렇게 멋지게 표현해 놓다니.....'하는 생각을 했다. 파올로 코엘료는 자아의 연금술사, 영혼의 연금술사를 지나 언어의 연금술사에 가깝다. 두 번 읽는 책이 극히 드문데, 두 번 째 읽고 있다. 나 자신의 '자아의 신화를 위하여!' 화이팅을 외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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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간이야기
조오현 지음 / 고요아침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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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진리가 언어도단하고 심행처멸한지라 무게를 달아 값을 매길 수가 없는 책이다.(책 구절 인용) 누군가 가까운 사람에게 한 권 사서 쥐어주고 싶은 책이다. 어찌나 마음이 차분해지고 세상사 모든 이치를 알 듯 한 지라, 한층 어른스러워진 기분이 든다. 책지도 좋지만, 실린 풍경사진이 멋스럽고 고즈넉하여 행간의 맛을 배가시킨다. 특히 눈이 수북히 쌓인 백담사 사진이 눈에 들어왔는데,올 여름에 백담사 밑에 만해 마을에 놀러가고 싶다 입버릇처럼 말했던 일이 생각난다. 아무래도 사진에 이끌려 한번은 다녀와야 할 듯 싶다. 모처럼 맘에 드는 이 책! 두고 두고 여러번 읽고자 한다. 곁에 두고 한없이 부족한 나를 닦고 닦고 또 닦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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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수녀의 미국 미술관 기행 1
웬디 베케트 지음, 이영아 옮김, 이주헌 감수 / 예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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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구경하는 일을 좋아한다.아름다움에 대한 탐닉을 통해 한없이 유쾌한 기분에 젖어드는 것이다. 그 순간정지를 통해 한없는 정화의 세계로 이끄는 시간이 즐겁다. 이 책은 나처럼 그림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안성마춤이다. 미국에 가지 않고도 작은 책한권에 미술관을 담고, 언제나 그 순간정지의 즐거운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다.신화의 배경이나 작가의 삶에 대한 설명들까지 곁들여서 엄선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 때문에 책을 몇번씩이나 보며 즐거워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계획이 생긴다. 앞으로 5년후에 미국의 미술관들을 전부 돌며 여행을 하고 싶다.그 순간에, 아름다음을 제대로 탐닉하기 위해 그림감상에 대한 좀 더 많은 준비를 해두고 싶다. 아름다운 시간과 생각을 선사해 준 웬디에게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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