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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워 - 내 안의 의지 근육을 깨우는
에이드리엔 허버트 지음, 고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답하기 전에 먼저 믿든 안 믿든. 어떤 결정을 내리든 간에 그것이 곧 사실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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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작된 지 오늘로 딱 보름이 되었습니다.
각자 새해를 기념하면서 세웠던 목표 하나 정도는 다들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그 목표는 현재 어떻게 되었나요?
저 역시 올해에 한 가지를 계획했습니다. 매일 만 걸음 걷기.
출퇴근을 자차로 하게 되면서 운동 시간도 확 줄고, 코로나로 확찐자도 되고,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습관 화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세웠던 목표입니다.
하지만 과연 제가 지금까지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까요?
정말 부끄럽게도 작심 삼일이 되었습니다 ᅟᅮ ᅟᅮ
핑계는 많았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너무 어두워서, 몸이 아파서... 등등
어쩌면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집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의 저자는 한 시간 자신이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은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한 시간을 잠에서 깨어난 직후 한 시간으로 강조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읽는 사람들은 " 아침에 1시간 더 빨리 일어나라"라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나는 잠에서 깨어나 첫 한 시간을 어떻게 쓸까? 하고 생각해 보니 회사에 늦지 않게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허겁지겁 회사에 도착해서 루틴 한 일을 끝내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면 .. 어영부영 하루가 끝나버리게 되죠.
매일 새롭게 다짐은 합니다. '무언가 유익한 시간을 보내야 해.' 또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이를 이루어야 해'라고 .... 하지만 이러한 다짐은 늘 우리의 나쁜 습관에 져버리게 됩니다.
현대사회에서 온전히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시간을 쓸 수 있는 시간은 아침 시간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는 저녁에 일찍 잠자리를 준비하고, 또 충분한 수면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결국엔 온전히 나를 위한 한 시간을 위한 준비도, 그 한 시간으로부터 우리의 삶이 변할 수 있다면? 속는 셈 치고라도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처음부터 1시간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30분, 10분 이렇게 시간을 늘려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처음의 변화는 매우 더디고, 우리가 알지 못하게 우리를 변화 시킬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