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은 정말 저도 아이도 깔깔대며신나게 읽었던 책이예요.바로 <13층 나무집>시리즈의 저자인앤디 그리피스의 신작이죠!!13층 나무집은 아이가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넘어가는 시기에아이에게 읽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책이라제가 무척이나 애정하고 있어요.지금도 아이는 간간히 꺼내어 읽기도 하죠.어떤 책인지 함께 볼까요?첫 페이지부터 빵빵 터뜨려줍니다.사실은 책이 도착하자마자아이가 잘 보이는 곳에 놔뒀음에도 불구하고아이가 안 보더라구요.저라도 먼저 읽어보려고 펼쳤어요.제가 너무 웃기다며 보여주니아이가 읽어보겠다면서책을 빼앗아 가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라구요작가님은 독자들에게 자신도 책의 주인공이되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으셨데요.직접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셨는데바로 "너"와 '나"예요.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 마냥모험을 즐길 수 있어서 인상 깊더라구요.13층 나무집 시리즈를 재밌게 봤던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빠져서 볼만한 이야기였어요.아이도 저도 홀딱 빠져서 읽었거든요.그 날 밤 저희 둘은어릴때부터 즐겨하던 '이야기만들기'시간을가졌어요.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만드는건데아이의 상상력넘치는 이야기들을 듣고관심사나 생각을 듣기에 좋아서하던 것인거든요.언리미티드 어드벤처는마치 아이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느낌인데아이도 같은 걸 느꼈나봐요.갑자기 한동안 안 하던 걸 하게 했으니까요.독후활동이 별건가요.책을 읽고 느껴지는 것들을 표현하면바로 그게 독후활동이 되는거지요.벌써부터 2권에서는 어떤 상상력넘치는 이야기가펼쳐질지 너무 기대가 되요.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재밌는 책은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