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 도서 제목을 봤을 때 조언이 담긴 흔한 책이겠거니 했다. 근데 가만히 보니까 원고 작성이 챗GPT라서 깜짝 놀랐다. 원고 작성은 챗GPT 번역자는 AI 파파고 책 표지는 셔터스톡 AI 맞춤법까지 AI가 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라 정말 놀라웠다. 너무 놀랍고 새롭고 신기하면서도 약간 섬뜩? 무서운 느낌은 뭐지? 근데 충분히 읽어보고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건 보자마자 알고 있었다. AI가 쓴 책인지 사람이 쓴 책인지 어떻게 우리가 판단할 수 있을까? 과연 이 책을 읽고 평소 읽던 책과 마찬가지로 내가 원하던 해답과 설득이 될까? 출판사 스노우폭스에서도 같은 생각과 궁금증이 들었나보다. 1장. 인연 2장. 어떻게, 어느 선에서 만족할 것인가 3장. 하루를 행복하게 채우라 4장. 인생에서 변하지 않는 진실들 5장. 당신의 목적의식은 어디에 기준하고 있는가? 6장. 감정을 성공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그리고 명심할 내용이다. 물론 기존의 정보들을 규합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긴 하나 읽다보니 놀라운 점이 많다.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한다' '무슨 일이든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인격을 알아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권위를 줘보는 일이다' 이런 부분에서 멈칫하고 설득 당하는 나를 발견했다. 이미지는 AI 스럽긴 하다. AI만의 느낌이 있달까. 그치만 이 책과 묘하게 어울려서 괜찮았다. 이 모든 게 정말 7일 만에 가능하다니 신세계가 오긴 왔다보다. 챗GPT 뉴스로 떠들썩하더니 몇 일 만에 챗GPT와 AI가 만든 책을 읽게 되다니! 이제 AI가 대체할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이런 시대에 맞춰 무얼 준비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게 된다. 이 책은 챗GPT와 AI의 무한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충분한 소장가치 또한 있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