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도 버거운 당신에게 - 심리 상담가가 들려주는 자존감 회복 수업
베라.제이 지음, 김미선 옮김 / 넥서스BOOKS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이 도착하고 표지를 보는데 읽어보기전에도 그림으로부터 오는 편안함과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졌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했다.
이 책은 좀 독특하다고 느낀 것이 보통 저자가 독자들에게 심리치료를 위한 위로의 글이나 이론적인 글을 들려주는 게 아니라 심리학 전문가인 베라와 심리상담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제이가 매주 토요일 저녁 까페에서 만남을 가지며 대화를 나누는데 (제이가 베라에게 마음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 내용을 베라가 책으로 쓴 것이다.
책의 내용에 이들이 대화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해 대화 내용 부분의 글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대화 형식이 들어가다보니 너무 이론적인 딱딱한 느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읽기가 수월했다.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나 내용도 있긴 해서 가끔 검색찬스도 이용을 했다 :-)
총 6번의 토요일 저녁 만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살아온 나날들에 대해 뒤돌아보며 또 앞으로 살아갈 나날들에 대해 어떠한 마음으로 지내야 할 지 생각하게끔 해주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
부담없이 카페에서 잔잔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듯 했기에 고요한 시간에 부드럽게 읽기 좋았고,
간접적으로 전해주는 메세지가 많기에 내 감정에 마음에 어떻게 적용시켜볼까하는 마음도 생겼다. 당장의 눈에 띄는 감정이 동요되는 마음치유라고 하기보단 살아가면서 차츰 내가 깨달아 갈 것들이란 느낌이 들었다.
사소한 것들에 그리고 무의미한 것들에 흔들리지 않고
좀 더 단단한 내가 되는 연습을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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