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의 감자 리틀씨앤톡 그림책 21
숑레이 글, 루신.한옌 그림, 조윤진 옮김 / 리틀씨앤톡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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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울 아이는 두더지가 소중히 키운 감자인데

아저씨가 자신이 심은 것이라며 빼앗아 갔다고

나쁜아저씨 라며 속상해 했습니다.

두더지 마음도 같을 거라 여겨집니다.


두더지 감자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이 남에게는 그저 하찮게 보일지도 모르는...

하지만 그 소중한 것을 지키이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이런 일들이 자주 있는것 같습니다.

난 열심히 일한다고 했는데

주변인들은 겨우 그것했냐며 비웃는 일들..

가족간에도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기에

열심히 여행계획을 세웠는데

겨우 이거냐며 실망할때...


두더지는 자신이 키운 감자를

두더지 아가씨에게 드리고 싶었는데

아가씨는 물론 그곳에 있는 많은 두더지 들이 하찮은 감자라며

비웃었을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속상했을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자라 여겼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아저씨가

이곳의 감자는 모두 자신의 것이라며 가져갔을때

두더지는 실망, 절망, 좌절감이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더지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희망의 꿈을 키웁니다.

언젠가 자신도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가지며......


이런 두더지의 마음이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해 읽어주지만

언제나 제가 더 감동받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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