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리 고래 잡을까? - 사랑, 소통, 배려, 상상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6
김미정 그림, 임수정 글 / 노란돼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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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산천어 축제를 참가하면서

낚시의 재미에 푹빠져 지내는 아들과 함께 읽고 싶어 신청한 책이다.


 


 

엄마와 어린 여동생을 뒤로하고 아빠와 아들은 낚시를 하러 간다.

물고기를 잡을 거라는 부푼 마음을 안고....


 


 

긴물뱀부터 잡자는 아들.. 물뱀을 아나콘다처럼 키워서 놀고 싶단다.

그런 아들에게 아빠는 물뱀은 아나콘다만큼 크지 않다고 알려준다.

아들은 이번엔 아나콘다를 잡자고 한다.

아빠는 아나콘자는 악어도 한입에 꿀꺽 삼키는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무한대 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다. 
 


 
물고기는 피라냐도 되고, 무지개 물고기도 되었다가

 결국엔 거북이를 잡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대목에서 아들은 비록 아빠와 낚시를 나와있지만

엄마 품이 그리운 것을 알 수 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아들은 아빠에게

'아빠, 우리 오늘 물뱀도 잡을 수 있었고, 피라냐도 잡을 수 있었고

무지개 물고기도, 거북이도 고래도 잡을 수 있었지?'

라고 묻는다

아빠는

"그럼!" 이란 짧은 대답을 한다.


이 책은 사랑, 소통, 배려, 상상 이 모든걸 다 느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기를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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