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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럼블 5
코바야시 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즈망가 풍의 활기차고 유쾌한 개그로
구매욕을 자극시킨 작품이었지만
이번 5권은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선.. 만화책 종이 질이 엉망이다.
흔히 부르는 '똥종이'라고나 할까...
내용의 참신함도 점점 그 빛을 잃어가는 듯하다.
4권까지는 정말 재밌게 보았지만
글쎄... 패턴이 단순해 졌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수준이 떨어졌다고 할까...
기분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림도 조금 변한 느낌이다.
기계가 아닌 이상 어찌 변화가 없겠냐 만은...
문제는 차라리 이전 그림이 더욱 세련되고 좋았다는 점이다.
가만 보고 있으면
어쩐지 이번 권의 그림은..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대충대충 그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적어도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는 말이다.
책의 품질, 작화, 스토리...
무엇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스쿨럼블 5권이었다.
간만에 만화책을 산 돈이 아까워질 정도로.
별 두개를 줄 예정이었지만...
감상평을 적다보니 그 것도 아까워져 버렸다.
과감하게 별 한개.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권하지 않겠다.
이미 4권까지 모두 사버려서
계속 모으지 않으면 너무나 찝찝하다!
...라는 분들만 사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