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장수생입니다! 혹시 장수생의 설움을 아시나요? 매일 보는 똑같은 책을 눈이 튀어 나오도록 보고 있는 것도 힘들지만, 문화 생활 한번 누려보고 싶어도 경제력이 없는 상황에서 부모님께 손벌리기 너무 미안해서 집-도서관을 반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가장 슬프답니다..

친구들에게 매번 얻어 먹기도, 얻어 보기도 민망하구 미안해서 밖엘 잘 안나가는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했다고..주위 눈치 다 이겨내면서 잘 해왔다고, 이거 보고 남은 날까지 앞으로 더 열심히 달려보자고 저에게 위로해 보고 싶어요~

매번 사주는 친구에게 "나와~내가 공연 보여줄께!!"라고 당당히 전화하고 싶은 마음...

진심이 닿아서 꼬옥..당첨이 되길 바랍니다.

이 공연의 장르가 댄스컬이라는데,,뮤지컬도 한번도 못 본 저에게 볼 수 있는 영광을 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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