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우리 동네 만들기 종이접기 + 만들기 10
올챙이 지음, 정승 그림 / 아이즐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생각하는 동네

그 이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아이의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한번쯤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 참에

그런 말들을 해 갈 수 있었다.

 

아이가 커가는 환경과

또 다른 모습

아이는 벌써부터 자신만의

동네 꾸미기에 여념이 없었다.

 

아이는 접었다 펼쳤다를

몇분 동안 반복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림을 그리기도 했고

 

꽤나 신중한 모습이었다.

이런 진지함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표정...

 

우리는 동화를 읽으며

토끼네 이야기에게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는

토끼네 동네를 어떻게 꾸며줄까

 

함께 고민했다.

 

13종의 다양한 만들기 재료가 준비되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 가게

내가 좋아하는 옷 가게!

 

서로 한장씩 먼저 가지고는

가지고는

서로 무엇이 기분이 좋은 듯

잠시 웃었다.

 

그리고 다른 가게들을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오라고 할까

하고 아이에게 전화를

슬며시 앞에 놓아 주기도 했다.

 

함께 이야기 하며 동네를 꾸며 가는 일은

아이의 생각을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이며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다.

 

아파서 그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병원에만 있었는데

 

아이가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씩 꾸며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냥 기분이 좋았다.

 

아이가 자기 자동차를 가져 오겠다며 잠시 방으로 간 사이

엄마는 아파서

좀 쉬어야겠다고

침대에 누웠다.

 

아프지 않고 또 놀아주어야겠다는 생각만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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