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장아장 아기 산책 ㅣ 키다리 그림책 28
한태희 글.그림 / 키다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아아의 손을 잡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아이와 놀 수 있는지...
함께 손을 잡고 어디든지 걸어가고 싶은 생각들...
생각만으로도 그냥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다. 아이와 만난 것도 행복인데
이제 이 아이가 나와 함께 걷고 있다
철저히 내가 감시하고 있는 일들. 그 일을 도와 주는 책이 있어 반가운 마음이 앞선다.
‘아장아장 아기 산책’은
아장아장이라는 말에 재미있는 다양한 표현을 통해 아기가 걷는 것에 친숙하도록 꾸며놓았다.
아이가 좋아하고 예쁜 그림을 보면서 기분 좋은 건 감출수가 없는 모양이다. 이제는 생각을 조금 더 당당하게 챙기고 아이와 함께 놀면 된다.
아이에게 즐거움이 곧 나의 즐거움이니까.
예쁜 말들과 그림이 한데 어울려
책을 읽고 나면 짧은 산책을 한 기분이 든다. 혹은 연애하고 있다고 표현하면 좋을 듯 싶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들고 또 어디론가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