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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이어폰 도깨비 - 우리 반 물품 상자의 비밀
권영이 지음, 김연제 그림 / 풀빛 / 2025년 2월
평점 :
● 풀빛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궁금했던 적은 없나요?
저는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은 저렇게 하지만 속마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한번 속마음을 듣는 소곤소곤 이어폰으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곤소곤 이어폰 도깨비 우리 반 물품 상자의 비밀 어떤 이야기인지 살펴볼까요~

도인초등학교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 이른 아침
커다란 나무상자를 두 팔로 껴안고 낑낑대며 걸어오는 낯선 선생님
덥수룩한 머리 양쪽에 삐죽 올라온 머리카락이 마치 뿔처럼 보이고
걸을 때마다 커다랗고 둥글둥글한 엉덩이가 씰룩거려서 우스꽝스러웠어요.
새로 온 선생님의 이름은 도가비였답니다.
도가비 선생님은 3학년 3반의 담임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은 교실 뒤 사물함 위에 나무 상자에 필요한 물건은 가져다 쓰라고 하셨어요.
상자 안에 어떤 물건이 있을지 궁금했던 능서는
교실 뒤쪽으로 후다닥 달려가서 상자 안을 들여다봤어요.
능서가 생각하는 게임기는 눈을 부릅뜨고 들여다봐도 없었답니다.
실망한 능서가 돌아가려고 한 그때,
상자 안에서 뭔가 '반짝!'하고 푸른빛이 났어요.
"어, 이어폰에서 빛이 나네?"
호기심이 생긴 능서는 이어폰을 귀에 꽂으며 친구들을 바라봤어요.
그런데 평소보다 더 크고 선명하게 들리는 친구들의 소리
능서가 재하 생각을 궁금해하는 순간,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재하 목소리 말고 또 다른 재하 목소리가 이어폰을 통해서 들리는 거예요.
그건 바로 재하의 속마음이었답니다.

친구들의 속마음을 듣게 된 능서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능서는 평소 속마음과 다르게
친구들에게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고 싶은 말을 하곤 했어요.
그런 능서는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하면서 읽었답니다.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이어폰이 있다면 친구와의 관계에 도움이 조금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는 듣지 않아도 될 마음까지 알게 되는 나쁜 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친구 사이에는 솔직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친구에게 솔직해야만 그 친구도 나에게 솔직해지고 편안한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친구관계에 고민이 있다면
소곤소곤 이어폰 도깨비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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