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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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고민,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다면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오 오세요!

녹던 빙하가 다시 얼 정도로 시원하게 도와드립니다.

아주아주 속 시원하게!

진짜로 시원하게!(주의 : 체온 내려감)


표지가 너무 귀여운 책인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꽁이가 사람들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줄지 궁금하고 재미있어보여서,

제가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단 신청을 했답니다.

북극곰 꽁이는 부동산 중개사와 함께

가게를 알아보러 다녔어요.

꽁이는 덥거나 비싸다는 이유로 스물다섯 번째 퇴짜를 놓았고,

중개사는 지쳐 갔답니다.

꽁이가 좋아할 만한 곳을 다시 찾아보다가

꽁이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답니다.

그곳은 바로 냉동 창고였어요.

동물원에서 태어나 10년을 우리에 갇혀 살아 온

북극곰 꽁이가 동물원을 은퇴하였어요.

그간의 월급과 퇴직금도 받았지만 생각보다 돈이 휠씬 적었어요.

꽁이에게 들어간 우리 관리비, 치료비, 냉방비, 밥값 등을 제외하였기 때문잉에요.

꽁이는 북극으로 가기 위해

'다어러 여행사'를 찾아갔어요.

북극행 편도 항공권을 사기에는 돈이 모자랐어요.

북극 가는 비행기표 값을 벌기 위해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지만 선뜻 일을 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하지만 꽁이는 여행사 직원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를 차리게 된답니다.

발표를 대신해 주세요,

황금 딱지를 따 주세요,

치타를 찾아 주세요

북극곰 꽁이가 3명의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어요.

내일 반장 선거에서 대신 공약을 발표해 달라는 혜리

큰 소리로 공약 발표를 100번 넘게 연습 했더니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크게 나오지 않는다고 해요.

꽁이는 혜리의 고민을 해결해주려 합니다.

꽁이는 혜리가 반장이 되고 싶은 이유를 알고 싶었어요.

망설이던 혜리는 입을 열었어요.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다며,

반장들은 항상 친구가 많아서 반장이 되고 싶어했어요.

꽁이는 해가 뜰 때쯤 공약을 다 외우고,

혜리네 학교로 향했어요.

'꼭 발표를 잘해서 혜리 님을 반장으로 만들어야지!'

마음을 굳게 먹고 교실로 들어갔답니다.

그런게 갑자기 꽁이는 심장이 튀어나올 듯 쿵쾅거리고,

네발이 떨리고, 숨도 가빠졌어요.

꽁이는 많은 이들 앞에 서서 발표하는 걸 무서워했다는걸 그때서야 알게 되었어요.

북극곰 꽁이는 혜리를 대신해서 공약 발표를 잘 할 수 있을까요?

다소 엉뚱하지만 아이들의 고민을 도와주는 꽁이의 모습이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는 성공하여서

꽁이는 북극으로 갈 수 있을까요?

북극곰 꽁이의 꽁꽁파워로

어린이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이야기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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