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분홍이 좋아 술술이 책방 3
허은실 지음, 한호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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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이 좋아라는 책 제목만 보고 여자들이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저희 아들입니다~

어릴 때는 성별 고정 관념이 없었는데 커가면서 친구들이나 주변 어른들의 영향에 의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윤우와 윤주는 쌍둥이 남매에요.

윤우는 남자아이이고, 윤주는 여자아이랍니다.

엄마는 여름 방학 동안 울산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하지만 윤우와 윤주는 할아버지랑 함께 있는 건 불편하다고 싫었어요.

할아버지는 윤주에게 윤우를 오빠라고 안 부른다고 혼냈고,

윤우에게는 집안을 이끌어 갈 장손이라고,

남들보다 공부 잘해야 한다, 키 작으면 여자들이 우습게 안다고 밥을 잘 먹어야 한다라고

혼을 냈거든요.

엄마 아빠가 다 출근해야해서 어쩔수 없이 방학 동안 울산 할아버지 댁에 가게된 윤우, 윤주에요~

윤우는 분홍색 이불을 가장 먼저 챙겼어요.

분홍색 이불이 있으면 잘 지낼 수 있을 같았거든요.

분홍색은 여자색이다라는 고정관념이 강해서 왠지 할아버지와 큰일이 생길것만 같아요.

밥을 먹던 할아버지는 윤우, 윤주에게 운동을 하러 가자고 해요.

윤주는 운동을 잘 하지만 윤우는 그렇지 못했어요.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여자애가 참 잘하네.", " 에고고, 남자애가 동생인가 봐요."

라는 말을 하자

할아버지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어요.

마침내 윤우는 참고 참았던 울음이 터지고 말았어요.

그때 어디선가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고 할아버지의 셋째 누나인 고모할머니가 오셨어요.

할머니는 윤우, 윤주에게 할아버지의 어릴 적 비밀을 알려주셨답니다.

어떤 비밀인지는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아이들이 읽고 저도 읽어보았는데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남자가 해야할일, 여자가 해야할일 등 성별 고정 관념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고 이야기도 나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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