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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책 선물을 받았다. 오기사님의 신작  [인생의 지도].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소중한 비밀을 하나씩은 갖고 있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 할지라도 속 시원히 내 고민을 말할 수 있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 나 역시 그러하다.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내게 토닥토닥 좋은 말을  해주곤 하는 오래된 나의 벗 은수. 마침 내가 요즘  회사에서 인간관계 문제로 그 친구에게도 말못할 고민에 빠져  힘들어하는 걸 보고 말없이 이 책을 선물로 건네주었다. 처음엔 오기사님의 살짝 어려운 듯 쉬운듯 아리송한 문장들에 빠져 읽다가 지도를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 지도 보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다. 신대륙을 발견한 듯 신기했다.  '권력의 삼거리'를 지나  세 개의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망각의 샘이라는 곳에 이르자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위기가 지나면 샘이 솟는다!!" (인생의 지도 53번)

 

 

이 말을 발견한 순간,  책상 위에 놓여 있던  핫핑크 형광펜으로 밑줄 쫙~~! 

잊을 건 잊고 무시할 건 무시하고,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회사생활을 견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인생의 지도]는 먼길을 함께 가는 내 친구 은수처럼

끊임없이 내게 귓속말로 말하듯 이야기를  걸어오는 그런 책이다!

 

친구friend

친구란
추억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바라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이다.

좋은 친구란
서로에게 바랐던 게 아무것도 없었음에도
고마운 일이 계속 생겨나는 사이다.

그리고 좋은 인생이란
자신이 누군가의 좋은 친구가 되어 있는 것이다.

-인생의 지도 3번 친구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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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걷다 - 김대현의 세계영화제 기행
김대현 지음 / 페이퍼스토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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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귀중한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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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 주세요, 제발 - 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하인츠 야니쉬 지음, 질케 레플러 그림, 김라합 옮김 / 상상스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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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이해하는 게 쉽고도 어렵다. 어릴 때부터 잘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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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책 쓰는 책 만드는 - 영화 속 책의 장면들
이하영 지음 / 페이퍼스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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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편집자)라는 직업은 영화에서 주로 조연으로 등장한다. 때론 주요 인물들이 나오는 대화 속에서만 존재 할 뿐 아예 등장하지 않을 때도 많다.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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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유럽 도시 읽기 - 개정판
이정은.이용수 지음 / 페이퍼스토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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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자전거두대에짐을꾸리고왕복비행기표두장을사는것으로유럽건축여행준비를완료했다. 동생은 어느 날 갑자기 파리행 티켓을 샀다. 마흔한 살 누나는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고, 온몸에 시퍼렇 게 멍이 들었다. 한 달 후 하루에 70km를 주파했고, 유럽으로 날아가 33일 동안 1,800km를 달렸다. 관 심 있는 건축가의 작품을 찾아 보러 가는 즐거움뿐 아니라 우연히 마주치는 멋진 건축물과 풍경들이 그들 의 여행을 더 풍성하게 해주었다.
유럽의 대도시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그 규모가 작아서, 파리만 해도 개선문에서 자전 거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다 보면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거대한 신개선문 라데팡스에 도착한다. 잔디밭에 누워 에펠탑을 올려다보다가 옆 골목을 살짝 돌아 센강가로 나오면 장 누벨이 설계한 ‘케 브랑리 박물관’ 의 버티컬 가든을 만날 수 있다. 개선문과 라데팡스가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에펠탑에서 불 과5분거리에함께살아숨쉬고있는것이다.이렇듯차를타거나걸어서는볼수없는자전거세계의앵 글로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자전거 여행만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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