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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의 실무 예제로 익히는 Visual Basic.NET
우성미 지음 / 프리렉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출처 : Naver 에 있는 내 블로그 ( http://blog.naver.com/cap21c ) 에 올린 글인데, 여기에도 다시 올림.!!!
처음에 이 책에 대한 리뷰를 작성 할때에는 책을 미쳐 다 보지 못한 상태에서 작성해서
이번에 다시 작성함.
음....
참 오랜 기간 질질 끌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나에게는 vb는 초스피드 간단 ( 원도우App & DB프로그램) 개발 툴일 뿐이였다.
이번에 우성미 강사의 VB.Net을 접하면서 VB는 툴이 아니라 언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책의 특징은 대부분의 VB.Net 책들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는 VB.Net의 언어적인 면(클래스 상속등)을 자세히 다룸과 동시에, 콘솔 프로그램 환경에서 VB.Net의 언어적인 면에 대해서 기초 부터 차근차근이 가르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VB.net & C# 강사라서 그런지, Form 기준의 기존의 VB.net 강의와 차별된 VB.net의 언어적인 접근 방식의 강의가 가장 큰 특징이다.
DB에 관해서도 DataGrid, DataSet 등에 관해서 잘 다루고 있고,
실전 예제 단원도 완전 실전 예제라 보기 힘든 점이 있지만, 그래도 완성도를 위주로 보면 괜찮다.
기타 다른 단원들도 각각의 단원명에 맞게 끔 기본 개념과 맛배기 예제는 잘 되어 있다.
그럼, 이 책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1. 책의 문체가 너무 간결하다.
==> 개념 설명에 있어서, 너무 문장을 줄여 쓰다 보니, ( 왠만한 2~3 문장을 한문장으로 줄여서 작성했음.) 문장을 군더더기가 없어서 좋았지만, 가끔 이 문장이 맞는 말인가 확인차 여러번 봐야 되는 경우가 가끔~ 있었음.
2. 개념 정리 부분이 부족하다.
==> 처음에 문법적인 부분에서는 충실했지만, DB에 들어 가면서 부터 새로운 함수나, 새로운 개념적인 부분이 나오면 큰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를 했지만,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따로 정의를 해 놓거나 설명을 해 놓은 부분은 없다. 물론, 예제 소스를 보면 이해하기는 쉽지만, 공부할때는 바로 이해가 될지 몰라도, 나중에 다시 보면 정의한 부분이 없으면, 정말 난감하다. 물론,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많은 부분에 있어서, 개념 정리를 해 주지만 책에 정리된 부분이 없으니, 일일이 필기를 해야 된다. ㅡ.ㅡ; 예전에 프리렉 사이트에 파워포인트로 각 단원을 정리한 파일을 올려 달라는 요청글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예, DataSet에서 DataRow가 나오는데, DataRow에 대한 설명, 설명-예제, 등등이 부족하고, DataTable을 사용할때도, 선언을 해서 사용하는 경우와 그냥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 제대로 구분해서 설명을 못해주고 있다.)
3. 설명과 예제가 2% 부족하다.
==> 이 책은 696Page인데, 내가 봤을때는 적어도 1000Page 분량으로 늘여야 되는 책이다. 너무 많은 분량과 내용을 세세하게 담을려고 하다 보니, 세세한 설정들에 대해서 설명이 없는 부분들이 많다.
앞에서 말했듯이 책의 문체도 간결하고, 설명도 간결하다. 가끔은 하나하나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과 예제가 필요할때가 있다. 그래야지 초보들이 보고 응용력을 키울수 있지, 이 책 처럼 설명과 예제가 기초적인 부분만 있으면, MSDN을 눈이 빠지게 보면서 검색 엔진에서 열심히 내가 원하는 부분들을 찾아야 된다. 최소한 책에서 나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에 의지 하면서 볼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서 강사는 동영상에서 11장.DB 실전 예제를 들어 가기전에 있는 DB 관련 기초 단원(8,9,10장)들에서 실전 예제에 가서 더 깊이 있게, 더 자세히 다루겠다고 해 두고선, 다시 설명하는 것은 드물었다.
책의 내용이 너무 많은 탓에 부분적으로 진도 나가는데 크게 영향을 안 미치는 부분들은 조금씩 삭제 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4. 더 많은 실전 예제가 없음이 아쉽다.
==> 12장 이후 부분들에 대해서 이 책만큼 제대로 내용을 담은 책들은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인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2장 이후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설명과 실전 예제가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쓰레드는 다음장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서 참고 하라고 개념 설명에서 넘어가 버리고,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은 간단한 채팅 프로그램만 하고 마무리하고, 웹서비스와 리모팅도 뭐라고 딱히 지적하진 않아도 2% 부족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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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VB.Net 책 중에서 이 책만큼 저자의 열성이 느껴지는 책은 보기 힘들다.
쭉 적고 보니,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거의 비슷비슷한 말들을 많이 적은 것 같다.^^;;
VB.Net의 바이블로 남을 수 있는 책이 될 수도 있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에 너무 많은 말을 적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