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여행 - 지구 밖 세상으로 떠나는 디스커버리 시리즈 3
이안 그레엄 지음, 박수철 옮김, 재클린 미튼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와 ~~

정말 멋진 책입니다.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요. 저희 아이들도 팝업북을 좋아해요. 같은 내용이라도 입체적이고 화려하면 아이들은 흥미를 보이더군요. <우주여행>은 다음 장에 어떤 것이 나올지 기대하면서 읽어 볼 수 있어요. 우주 정거장이 나오기도 하고 화성 탐사하고 있는 자동차 모양의 기계도 나와요. 달의 움직임을 손으로 돌려가면서 관찰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요. 우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태양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다양한 별들의 이야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가 알차게 들어있는 책이에요.

 

얼마전 봄방학에  아빠가 망원경을 사주었어요. 멀리 있는 것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한지 저희 아이들이 잘 갖고 놀고 있어요. 책의 가장 앞부분에 망원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망원경의 역사와 우주를 관찰하는데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집에 있는 망원경으로는 하늘에 있는 별을 겨우 볼 수 있는 정도인데, 나중에 별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좋은 걸로 사달라고 하더군요. 태양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부분에 그려진 태양을 보는 순간, 정말 화려하고 열정적인 그림에 푹 빠지게 됩니다. 빨강 느낌의 태양이 주는 강렬함을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태양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별들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었어요.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게 본 곳은 화성탐사에 대한 이야기와 우주 정거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달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우리 나라에도 우주생활을 하고 돌아온 우주인이 있지요. 그들의 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대신  우주복에 대해 깊이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화성탐사를 하고 있는 바퀴가 여섯 개 있는 자동차 모양의 탐사선은 입체 모양으로 튀어 나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우주 정거장도 마찬가지고요.

 

 

큰 아이는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찾아가면서 즐겁게 읽었고요. 7살 작은 아이는 그림만 우선 보면서 제가 조금씩 설명해 주었어요. 설명해 주기 전에 아이가 궁금해서 먼저 묻기도 했고요. 막연하게 우주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과 새롭게 알게 된 신기한 점들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팝업북이라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요. 자꾸 들여다 보아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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