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상한 요괴병원은 어느 골목 끝에 자리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곳에 있어요 요괴병원에는 눈이 100개인 백눈이, 등딱지를 단 할아버지 눈, 코, 입이 하나도 없는 달걀귀신누가 봐도 수상한 모습의 요괴들이 찾아온답니다. 의도치 않게 병원을 방문하게 된 준은 급한 환자 때문에 왕진을 가 버린 호즈키 선생님을 대신해서 병원을 맡게 되었어요~ 이빨이 아프다며 뒤통수에 있는 입을 벌리는 여자, 커다란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재채기하는 스님, 어디가 아픈지 희미하게 타오르며 시름시름 앓는 도깨비불까지. 처음 본 요괴들의 모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시무시하지만 아픈 증상은 신기하게도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판타지동화 좋아하는 아이에게추천 하고 싶은 여기는 요괴병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