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읽기독립 - 아이의 건강한 독서습관을 만드는 긍정적 독서지도법
최신애 지음 / SISO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읽기 독립의 개념

한글 해독(한글 떼기)와 본격적인 독서 사이에 읽기 독립이라는 징검 다리 시기가 있다. 읽기 독립은 아이가 스스로 즐겁게 책을 읽으며 읽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하겠다.

그런데 7~9세 아이들 중 이 '읽기 독립'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

한글은 알고 심지어 음독으로 읽어내지만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까에 대한 해답을 답은 책이다.

2. 우리 아이 읽기 부진에 대한 다양한 이유들

우리 아이가 읽기 부진에 머물고 있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진단해 주고 있다.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아직 글자 읽기에 머물러 있는 아이에게 독해의 단계를 바라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부모의 큰 기대가 아아에게 읽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한다는 것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낯선 언어를 배울 때 읽을 수 있다고 해도 책을 완전히 읽기까지는 얼마나 더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한가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아이가 읽기를 스스로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실망하거나 다그칠 일이 아니다.

3. 아이가 읽기 독립에 도달했다는 신호!

- 음독을 시켰을 때 막힘 없이 말하는 속도로

읽을 수 있다

- 소리의 이탈, 대치, 생략 등의 실수가 거의 없다

- 내용 파악을 잘 한다

- 혼자 책을 골라 읽는다

- 소리 내서 읽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고

눈으로 읽으려 한다

읽기 독립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 놓아서 이해가 쉬웠다.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 역할을 정해 읽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이런 활동을 하다 보면 읽기 독립이 어느 정도 되었구나 반가운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명확히 알게 되어 좋았다.

4. 읽기 훈련 3s

- short: 짧은 분량 짧은 시간

만만한 활동

- share : 나누어 읽기

틀릴 때 부모가 수정

- steady : 규칙적으로 지속

이 책은 읽기 부진, 읽기 독립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실질적으로 다루어 주고 있다. 저자의 임상 경험과 이론이 조화를 이루어서 좋다 . 다만 읽기 독립이 뭐지, 읽기 단계가 뭐지 긍금하다가 나중에 그 개념이 나와서 정확히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구성도 좋다. 따분한 이런부터 접근했다가는 읽기 어려울 책이 재미있게 느껴져서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아이 읽기독립 - 아이의 건강한 독서습관을 만드는 긍정적 독서지도법
최신애 지음 / SISO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이론과 실제를 담은 책,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의력 낱말 퍼즐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닡말과 어휘는 올해 초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바로 EBS의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이다. 한창 공부할 나이인 유아, 초등, 중고등 학생 뿐 아니라 성인도 문해력이라고 하는 독해력 등이 부족하여 학업도, 일도 승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첫 회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 했다.

문해력이라는 그래서 조금은 낯선 이 용어는 그래서 더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낱말이 하나 더 나오는데 그것은 '학습어'라는 용어다.

역사를 배우거나 사회를 배울 때 교과 과정에 나오는 '학습어'를 이해하면 문해력은 월등히 향상되는 것이다.

학습어 및 낱말, 어휘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다.

첫째, 책을 통해 시나브로 향상하는 것. 그러나 한 분야의 책만 읽는다던지 아예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 좀더 도와주는 부분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어휘력 관련 문제집이나 어휘력 관련 학습지를 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한자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

셋째, 어휘력 관련 책을 보며 흥미를 가져보는 것이다.

이 책 '창의력 낱말 퍼즐'은 셋째에 해당한다. 어휘력만을 뚝 떼어 내어 퍼즐책을 만든 것이다. 퍼즐도 기존의 퍼즐책과는 좀더 색다른 구성을 하고 있다.

첫째, 퍼즐 방식이 기존 퍼즐 방식보다 창의적이고 새롭다. 가로 세로 힌트가 그림하고 함께 나오며 퍼즐이 고정적이지 않아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 볼 수 있다.


둘째, 편집이 새롭다. 그림이나 편집도 아주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림에 단순한 캐릭터 주인공들이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유모러스하게 그려져 있다. 관찰력이 좋은 학생은 그림을 보며 키득거리면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겠다.

셋째, Q라는 부록 부분은 어휘력 퍼즐이면서 또 하나의 역사 등 상식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퍼즐을 풀고 퀴즈를 풀면서 중요한 지식 등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넷째, 이 책 한 권을 통해 무려 1,200개 이상의 낱말 및 단어를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아주 두껍고 무거운 책이 아님에도 많은 단어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장점을 언급했으니 단점도 살펴 보자.

어린 아이들이니만큼 학년에 따른 이해력 및 단어 실력이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저학년은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다. 3학년 이상의 그래도 단어 실력이 있는 학생부터 차근차근 풀 수 있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다. 상식 부분은 살짝 그 이상이여야 할 수도 있다. 초등 연계 과정은 몇 학년과의 연계인지가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확실히 밝혀 주면 좋겠다.


또 하나 이런 형식의 1,2학년 버전이 나온다면 인기가 많을 것 같다. 학부모들도 그 연령대가 또 많은 책을 사고 관심도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창의력 낱말 퍼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창의성이 넘치는 책이다.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사가 되려는 인턴을 통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의사도 우리도 똑같은 사회인이며 실수하고 성장하고 남을 돕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의사란 직업을 이해하면서 자기 자신도 돌아보게 하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나의 결정이 한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것!


직업인으로서 한 가족의 일원으로 한 사회의 일원으로 우리는 가끔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 일이 있다.

일생을 살면서 한 번의 중요한 결정으로 인생이 바뀌거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을 겪어보았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을 자주 겪지는 않는다.

그런데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다면 나의 결정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visual loss(실명), Epistaxis(대량 비강 출혈), High fever all in one(고열)

응급실에서 맞게된 세 가지 상황이다. 인턴인 저자는 이 세 환자를 동시에 맞게된다. 어떤 환자를 1순위로 진료해야 할까?

저자는 실명 위기의 환자를 1순위로 정한다. 만약 처치가 늦어지면 영원히 실명이 되어 사랑하는 가족도, 아무 것도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두번 째는 '대량 비강 출혈'환자를 처치한다. 코피를 막아내는 10분 동안 40도가 넘는 고열로 온 아기는 참아야만 한다. 저자는 이럴 때 동시에 참아낼 수 없는 시스템을 원망하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다. 다행히 아기는 잘 참았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 부분이 전체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의사는 궁극적으로는 한

생명을 살리고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 일을 한다. 매우매우 보람있는 일이다.

그 무게감이 어떤 직업보다도 크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우리도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직업인으로 산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리라.

우선 순위를 위해, 바른 결정을 위해 애쓰는 저자처럼 나 역시 내 일에서 바르게 결정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해 가야 겠다.

2. 노티: 협업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무엇인가?

의학 드라마에서 이 장면을 많이 보았다. 응급실 인턴이 일단 환자를 먼저 보고 관련과 의사(전공의)에게 환자의 상태를 전하는 것을 말한다. 직접 갈 때도 있겠지만 전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겠다. 국가 고시에도 '환자 상태 보고'라고 하여 이런 과목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노티의 어려움을 여러 가지로 다루고 있다. 일단 환자를 잘 관찰한다는 것이 어렵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어렵고 관련과 의사에게 이를 전달하는 것이 어렵다.

" Nystagmus(안진) 어떤가요?"

"그 .. 사실... 모르겠습니다. Horizontal(수평)인지 Vertica(수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Vertica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

"같습니다? 노티를 그런 식으로 해요? 환자 안 보고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에요?"

직장 생활에서나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렇게 의사소통이나 협업의 어려움은 여러 모로 나타난다. 어떤 의사에게 진료 받고 싶은가 하는 것과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은가? 어떤 사람에게 물건을 사고 싶은가, 어떤 회사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고 싶은가는 결국 같은 말이 아닌가 싶다.

정답은 유능하고 경험 있고 따뜻한 사람과 기업이다.

항상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유능한 실력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

이 책을 위해 의사도 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어떻게 이 책을 쓸 수 있었을까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고 이렇게 고민하면서 의사가 되고 있으니

분명 훌륭한 될 거라는 생각도 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