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그거 별거 아냐
이만기 지음 / 경향미디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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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컨택트 시대, 강사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강의를 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담았다.

 

1) 원격 수업

 

- 교수 매체를 점검하라

 

- 카메라 등 장비의 이용은 직접 체크하라

 

- 겸손한 말은 금물, 자신감 있게

 

- 원격 수업의 플랫폼도 장악하라

 

 

원격 수업이라고 해서 무슨 특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장비나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은 확실히 장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줌이라면 줌, 클래스팅이라면 클래스팅 등 자신이 활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카메라나 마이크, PPT 같은 기본을 잘 점검하여 강의 시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강의 시간 역시 '칸트처럼' 약속한 시간에 시작해서 약속한 시간에 정확히 끝내려 노력해야 한다.

 

 

2) 강의안을 충실히 만들고 구체척인 내용을 담아라

 

- 강의는 실력이 첫째!

 

- 청중의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 강의를 장악하라

 

- 홈쇼핑 등에서 배워라

 

- 구체적인 숫자 제시는 설득력을 준다

 

 

중요한 것이 참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사의 실력이라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실력을 갖춘 후에는 청중과 눈높이를 맞추어야 한다.

 

이 눈높이는 '학습 수준''정서 수준'이다. 배테랑 강사는 내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정서 수준을 잘 아는 강사다. 그러기 위해 신조어 공부를 하는 등 여러 가지 공부를 해야 한다.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면 설득력을 준다.

 

 

3) 외모, 말투, 시선, 취미까지

 

 

- 깔끔한 외모를 갖추는 것은 예의이자 경쟁력이다.

 

- 발음을 정확하기 위해 연습하라

 

- 패션, 취미 등 특별함을 더하면 더욱 경쟁력이 있다.

 

 

강사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깔끔한 외모를 갖춘다면 더욱 경쟁력이 있다. 수트에 비듬이 있다거나 하면 그러니 절대 안된다. 발음을 갖추기 위해 연습하라.

 

미스터 트롯에 나가는 강사, 패션 피플로 불리는 강사 등은 더욱 경쟁력이 있다.

 

 

좋은 강사의 요건 25가지는 더욱 읽을 거리가 많았다.

 

 

언택트 시대, 디지털 노마드 시대는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차근차근 이 책을 읽고 하나하나 갖추어 간다면 현재 강사가 아닌 사람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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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영문법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주선이 지음 / 사람in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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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으로 초등 문법의 기초 골격을 완성'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

이 책의 특징은 이렇다!!

1) 목적에 충실한 구성1 _ 단어가 정말 쉽다

이 책은 '영문법' 그것도 초등 영문법을 알려 준다는 목적에 매우 충실한 책이다.

아마 국어든 영어든 문법을 공부하면서 누구나 겪어 보았을 것이다. 대명사, 명사 뭐 이런 부분을 공부하는데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들이 섞여 있다. 사전을 찾는다. 사전 풀이에 또 어려운 단어가 나온다. 다시 그 단어를 찾는다. 돌아온다. 지친다. 내가 무엇을 공부하는지 길을 잃어버린다. 문법 배우기 자체를 포기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단어가 쉬워도 너~ 무 쉽다.

문법적인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 온다. 목적에 충실한 교재이자, 책이다. 저자는 고수임이 틀림없다.

2) 목적에 충실한 구성2_ 문법 원칙에 충실하다. 예외를 나열하지 않는다.

역시 목적에 충실하다. 대원칙 위주로 간단하고 확실하게 짚어 준다.

우리는 또 문법을 공부하다가 겪어 보았다. 원칙이 이렇다고 배운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고 한다. 예외가 또 있다. 예외가 또또 있다. 결국 길을 잃는다. 문법을 포기한다.

이 책은 원칙만 핵심적으로 강하게 알려준다. 원칙도 모르는데 예외를 어찌 알겠는가. 기본 원칙에 확실히 충실한 책이다.

3) 역시 목적에 충실한 구성3 _ 핵심과 원칙을 짚어가며 공부하게 구성했다.

공부를 하며 우리는 또 겪게 된다. 여기에 he,she,it 중 하나를 넣어야 하는데 왜지 이유를 잘 생각하지 않고 넣어 본다. 우연히 맞거나 틀린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한다. 또 문법을 포기한다.

이 책은 원칙을 골라 간략하게 잘 구성했기 때문에 어떤 원리로 익혀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4) 문제도 쉽다. 자신감 up!

자, 또 모두 분명히 겪어 보았을 것이다. 이론 부분에 나오는 것은 어찌어찌 익혔다. 이제 응용 문제를 풀어 보려고 한다. 이론 부분에 나오지 않았던 어려운 단어들이 막 나온다. 위에서 다루지 않았던 응용이 막 나온다. 채점해 보니 점수가 좋지 않다. 다시 문법을 포기한다.

이 책은 이론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이를 확인하는 문제도 쉽다. 그래서 위 이론만 충실히 보았다면 쉽게 쉽게 다 맞을 수 있다. 자신감이 올라간다.

5) 이론 이해를 도와주는 삽화

​삽화도 한 몫을 한다. 우리는 이제 나이를 막론하고 그림으로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림을 통해 문법을 이해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며 알았다. 내가 영문법을 잘 몰랐던 핑계와 이유가 참 많았겠지만 이렇게 쉽고 목적에 충실한 책이 우리 때에는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래서 이 책은 지금 내가 풀어보고 익히고 있다. 초등 영문법이라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 만든 책이기에 그렇다.

처음 영문법을 배우는 초등들 뿐 아니라 기초가 없는 중학생. 어른에게도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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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 팀장의 일센스 -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 잘하는 리더가 되는 기술 edit(에디트)
한상아 지음 / 다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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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을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원이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일합니다.

사장이 아닌 이상 '잘 따르면서 잘 이끄는 역할'을

동시에 해야하죠. 알다시피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90년도 생과 일하면서 사장 또는 대표, 아니면 부장과의 사이를 왔다갔다해야 하는 주로 80년도 생인 팀장은 마음이 갈팡질팡하다.

함께 해야할 팀에 너무나 많은 걸림돌이 있기 때문이다.

후배, 상사, 동료 순으로 회사 내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1) 후배들에게

"정대리는 항상 왜 그러는 거에요?"

이런 피드백은 안된다는 거다. 항상 늦는 정대리라 하더라고 이렇게 접근하면 안된다.

- 설득력 있게 짚어주는 것이 '1차 피드백'

- 앞으로 원하는 방향까지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2차 피드백'

이다.

"지난 주에 2번 결석을 했는데 무슨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한 번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위해 최소 다섯 번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한 팀이라는 의식이 들도록 해야 함을 명심하라.


2) 상사에게

이것을 잘 하지 못하면 중간관리자는 자신을 돌보지 못해 번아웃이 되고 어쩔 수 없이 퇴사하게 된다. 남을 돌보는 것만큼 자신도 돌보아야 한다.

저자는 직장 내 사람을 4가지로 구분했다.

호인: 착한 사람인데 일 잘 하는 사람

호구: 착한 사람인데 일 못 하는 사람

호랑이: 못된 사람인데 일 잘 하는 사람

호로새끼: 못된 사람인데 일도 못 하는 사람

좋은 팀장은 자기 자신도 돌보아서 호구가 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

회사는 당연히 일을 하러 온 것이니 사무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중간관리자도 상사가 어렵다. 상사와 가끔은 서로 관심을 주고 받는 스몰토크를 통해 지구별의 인간 대인간으로서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고인물의 동료에게


출근하자마자 가방만 놓여져 있고 커피를 마시러 나간다.

쉬운 일만 하려고 한다.

변화를 맹렬하게 거부한다.

사내 일진 놀이를 즐긴다.


고인물 체크리스트다. 어느 회사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은 상사와 함께 어려운 일을 넘은 적이 있는 사원들이다. 서로를 '형님','동생','언니'로 부른다.

고인물은 절대 고인 웅덩이로 머물지 않는다. 변화를 도모하지 않는 이들 때문에 고객은 제품과 서비스가 나아지지 않는 것을 느끼고 떠나간다.

- 변화는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영향이 큰 것부터 실행한다.

- 게임 회사가 게임을 정식 출시 하기 전에 비공개 베타 테스트와 공개 베타 테스트를 걸친다.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 사내 개혁을 원한다면 작게, 작게 끊임없이 이루어 가야 한다.

이 책은 회사의 중간관리자라면 팀장이라면 읽으면서 무릎을 내려 칠만한 공감할 내용이 정말 많다. 나도 읽어갈수록

"맞아, 맞아, 이거 내 얘긴데?"

"맞아, 이거 지금 내가 겪고 해결해야할 문제인데!"

"이건 그 사람에게 써먹어야겠어."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그런데 살짝 점쟁이를 만난 것처럼 현상을 너무 잘 지적하는데 그 해결책은 아주 시원하지는 않다는 점이 있다.

그러고보면 후배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 고인물을 보여주고 있는 동료와의 관계가 어찌 그리 쉽게 풀리겠는가.

그러나 책을 쭈욱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이것이다.

"우리는 일하러 회사에 왔다. 목표를 잊지 말자. 그러니 원하는 원하지 않든, 편하든 편하지 않든 목표를 위해 나아가자."

라는 생각이 명확하게 중간관리자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을 끊임없이 일깨우는 역할이 팀장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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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력 - 말에 품격을 더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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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어휘력이 많이 약해요."

부모님들이 많이 하시는 말이다. 그런데 아이만 그럴까? 우리 어른들도 어휘력이 많이 약하다.

저자는 '어휘력이 부족하면 생기는 일'과 '언어의 한계는 상상과 인식의 한계'라는 장을 통해, 어휘력이 부족하면 표현하고 싶은 용어나 낱말이 떠오르지 않아 그것을 설명하느라 정작하려던 말이나 글을 중단하고 곁가지 서술을 하게 되는 것을 지적했다.


나만 겪은 일을 당신에게 알리고, 당신이 겪은 일을 내가 알 길은 언어밖에 없다.

언어는 강철보다 견고한 인간의 생각과 마음을 두드려 금 가게 하고, 틈이 생기게 하고 마침내 드나들 수 있는 길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어른의 어휘력] 중에서

1) 어휘력의 출발은 관심이다.

저자는 1990년 독일에서 천안문 사건에 가담했다가 망명한 한 중국인을 만난다. 그 중국인을 통해 우리 나라 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다의 색깔이 어떠한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어휘력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사람이 제일 가지기 힘든 것이 관심이라 여긴다. 강퍅할 때는 온통 자기만으로 가득 차 깃털 한 개조차 꽂을 데 없는 것이 마음이다. 그 안에 다른 무엇을 들이는 게 쉽겠는가.

[어른의 어휘력] 중에서

빌려 온 남의 눈이 아니라, 내 눈으로 대상과 사물을 바라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신비와 환희에 가득찬 기쁨을 맛보며 오롯이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고 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자기 일에 빠져서, 너무 지쳐서, 내 안의 고민이 너무 많아 사람이나 사물에 관심을 쏟을 정신이나 힘이 없다. 진정한 관심이 없으니 표현은 더 힘들다. 관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장이었다.

2) 우리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할 수 없다.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운다. 그런데 이 단어의 한글뜻풀이를 해도 그 단어를 모른다. 그러면 영어 단어도 당연히 모를 것이다. 삶에서 그런 것은 더 많다. 국어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50만 개, 브리태니커 전자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5,500만 여개가 된다고 한다.

단어를 많이 외우려고 애쓰기보다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사유한 것에 온 어휘력이 진짜 어휘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

비트겐슈타인

자신이 몸과 정신으로 체험한 낱말을 사용해야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고 자유자래로 문장을 구성할 수 있다.

맞다. 구체적인 사물이나 장소도 그렇지만 사랑, 연민, 고독 같은 낱말도 체험해 보지 않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3. 영혼을 일으킬 수 있는 말

사람의 영혼을 일으킬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

저자는 20대의 너무 힘든 나날에 동료를 따라 산에 갔다가 한 60대 여성분에게 이런 말을 듣게 된다.

많이 힘들지요? 그래도 지금만큼 힘든 시절은 다시 없을 거에요. 나중에 큰 사람이 되면 지금을 잊지 말고 꼭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세요.

[어른이 어휘력] 중에서

이 어른신의 말이 저자의 영혼을 살리고 일으켰다고 말한다.

어휘를 기르는 것이, 생각을 확장하는 목표가 남의 영혼을 살리는데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서서히 죽이고 싶다면 이렇게 속삭이면 된다고 한다.

"오늘의 너보다 어제의 너가 나았어."

물론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매일매일 나을 수는 없다.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게 하면 된다. 질타, 무시, 지적이 사람을 발전시킬 수 없다. 뜬 구름 같은 말도 마찬가지. 그러나 따뜻한 말, 영혼을 울리는 말은 나와 다른 사람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실질적으로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도 많이 소개하고 있다.

1) 말맛을 파악하라

2) 수식어를 용언으로 돌려라

3) 생각이 충만한 게 먼저다

4) 기본 문장 쓰기부터 충실하게 하라

5) 필사는 중요하다

6) 자료와 근거 제대로 활용하자

실제로 어휘도 많이 배우게 되는데 너무 예쁜 어휘가 있어 정리해 본다.

1) 머루눈 - 눈동자가 머루알처럼 까만 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샛별눈 - 샛별처럼 반짝거리는 맑고 초롱초롱한 눈

3) 맘눈 - 마음 눈의 준말, 사물을 살펴 분별하는 능력

4) 참눈 - 사물을 올바로 볼 줄 아는 눈

5) 글눈 - 글을 보고 이해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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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게 말해도 마음을 얻는 대화법 - '할 말' 다 하면서 호감을 얻는 대화의 기술!
후지요시 다쓰조 지음, 박재영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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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화 중에 상처를 받는 일이 있었다.

밤중 업무 문자를 보냈는데 왜이리 설명이 짧냐며

"앞으로 처신 잘하라"는 식의 답변을 받은 적이 있고

정신 없고 바빠서 일을 부탁한 후배가

"저도 바빠요."

하고 쌩 돌아서는 일 등......

팀장으로 일하다 보니 위아래 치이는 게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내가 무슨 말을 잘못 했나 돌아보게 되었다.

부쩍 대화법 등에 관심을 갖던 차에 이 책을 읽었다.

1)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할 말을 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상사한테든 고객한테든 동료한테든 할 말을 제 때 못하여 벙어리 냉가슴할 때가 있을 것이다. 또 그것이 가슴에 남아 두고두고 발목을 잡기도 한다. 퇴사의 이유가 될 수도 있고.

저자도 거래처의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밤새 스스로 일을 하겠다고 끙끙 대다가 다 마치지 못한 경험, 그래서 결국 그 거래처 담당에서 잘리게 된 경험을 말한다. 제 때 뻔뻔해 보이는 말도 해야 일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부서가 바뀌어 상품을 계발하는 팀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 때부터 상대방에 불리한 내용도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거절을 하지 않는 것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2) 대화의 핵심은 '기분'이다.

자신의 좋은 기분을 대화에 담아야 대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기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 대화의 목적을 먼저 생각한다. 모든 대화의 목적은

'행복', 그 목적을 얻기 위해 대화 후 어떤 기분이고 싶은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이 기분을 표현하는 표정과 동작은 무엇인가? '웃는 얼굴로 긴장 풀기'

글쎄,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대화가 어긋날 때는 반드시 표정이나 기분 뿐 아니라 많은 것이 있었다. 상대방이 나에게 화가 난 것이 아닌데 나에게 푸는 경우, 나

혼자 웃고 기분 좋게 한다고 풀릴까???

한편 거래처의 다른 팀장님을 떠올리게 되었다.

전화를 걸면 바로 높은 톤으로

"안녕하십니까? "

일에 대한 부탁을 급박하게 할 경우가 많은데

"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맞추어 볼게요 ~~"

또 다른 사장님도 생각이 났다.

" 안녕하세요 ~~" (웃음, 웃음)

전기 고치는 일을 하시는데 모든 일을 꼼꼼하게, 완벽하게 하시는데다 설명도 잘해주시고 항상 웃는 상이셔서 직장의 무슨 일만 생기면 일착으로 연락을 드리게 된다.

실력이 없는데 웃기만 해서는 당연히 안될 것이다. 그러나 같은 실력이라면 웃으며 그 기분을 전달하는 것이 대화에는 당연히 좋다.

3) 대화 시 부정적인 자세 4

- 팔꿈치를 괴는 것

- 팔짱을 끼는 것: 방어의 자세

- 너무 자주,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지 말라

- 몸을 흔드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실례'

4) 대화 시 긍정적인 자세

- 고개를 적당히 끄덕이며

- 부드러운 이유와 함께 거절하고

- 무거운 대화보다는 '가벼운 좋아함'을 담아서

- 제삼자의 칭찬을 '가볍게 ' 전한다: 칭찬 효과는 배가 된다

- 제삼자의 비판을 전하지 말라: 부정적인 효과도 배가 된다

대화 시의 부정적인 자세나 긍정적인 자세는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당장 써먹어야 할 것들이다. 평소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이 모여 있으며 정리도 되어서 좋았다. 당장 써먹을 수 있을 꿀팁이랄까?

5)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언행 일치!!

요즘 일이 많아 야근이 많을 때 상사가 힘들지 않냐고 하며 온다면?

하루의 우선 순위를 매겨 가며 일하는데 최근에는 급한 일도 늘어나서 업무량이 많아 점점 일이 늦어집니다.

이번 주에는 거의 막차 근처까지 일했어요.

업무 양을 조정해주시고 업무 조정을 해주세요"

이런 말을 하려면 당연히 평소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에구 상사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해야 열심히 일하는게 보일지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가 쉽지 않다. 결국 사람은 모두 말을 통해서(글자 등도 포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게 된다. 대화를 잘 해야 하겠다.

이 책은 '잘 대화가기'의 팁을 구체적으로 말해 준다. 그런데 깊이 있는 내용까지 다룬다고 하기엔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노하우를 즉각적으로 배우고 써먹으며 다른 책도 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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