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소셜 미디어 한국장애인재단 기획총서 9
케이티 엘리스 외 지음, 김수정 외 옮김, 이승기 감수 / 학지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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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교과서와 같은 비주얼을 가진 이 책은 다양한 국가의 정말 다양한 사례들을 가져왔다. 장애인사회복지론 과목을 들었으면 더 잘 이해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만큼 어려운 상식과 어휘도 많다. 하지만, 단어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이 많은 사례를 통해 저자들이 표현하려는 것은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사회의 정보화 현상이 사회적 장애를 더 만드는 것은 아닌가?! 그럼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사회통합 및 장애인 권리 보장이 이루어지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사회는 자꾸 변화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러기 때문에 그 변화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더딘 사람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는 중인 나는 주린이 이다. 이는 주식+어린이를 합친 말이다. 즉, 나는 주식이라는 사회의 변화를 많이 모르고 배우는 것이 더딘 사람이다. 어쩌면 조금 도태되었다. 주식의 사회 안에서 나는 일종의 사회적 장애가 아닐까. 나 또한 그런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을 더 읽어갈 것이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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