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창비아동문고 219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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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읍이는 나다.
한때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에 가는 꿈을 꾸던 시절, 빨간머리앤 시리즈 10권을 헌책방에서 사 들고 행복해 하던 시절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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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수의 탄생 일공일삼 91
유은실 지음, 서현 그림 / 비룡소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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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에 점점 많아지는 `일수`들 생각이 났다.
책 마지막에 일수가 품은 질문은 나에게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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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 동안
도서관에서 빌린 유은실 작가의 동화세계를 탐닉했다.
그의 많은 주인공들에게서 어린날의 내가 보여 어느 한 구석은 아릿하기도 했다.
이제 또 다른 세계를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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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병의 비밀 - 초등4~중3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요즘 사춘기' 설명서
김현수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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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간 김현수 선생님의 책을 여러 권 읽었다. 책 날개에 써 있는 소개 중 세 권을 읽었고, 이번이 네 번째 책이다. 그리고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따뜻함이다. 어떤 대상을 위한 책이든 위로받는 느낌을 주는 데 이 책도 그랬다. 다만 지금 당장 아이들과 힘들게 대치중인 부모님들이 그렇게 느낄 지는 잘 모르겠다. 예방주사처럼 미리 읽으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글이 작은 부모교육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진행되어서 크게 학문적으로 어려운 말이 없고, 말하듯 쓰여 있어 술술 잘 읽히는 장점을 가진 이 책은 크게 보면 ‘중2병’시기를 거치는 아이들의 외로움에 관한 자세한 안내서다.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서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자로서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수용할 것인지 조심스럽게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몇몇 부분을 읽을 때는 아이들의 힘든 마음이 전해져서 마음 아프기도 했다. 나는 여전히 그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조금 더 기다려주고, 조금 더 웃어줄 마음을 가져보았다. 이 마음을 잊지 않으려면 몇 번 더 읽어야할지도 모르겠다. ^^

 

밑줄 친 몇 구절...

p.99 어른들은 아이들이 너무 쉽게 포기한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쉬운 포기가 아닙니다. 사랑받지 못할 것을 감수하는 포기이므로 그것은 뼈아픈 포기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로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p.146 아이는 애정으로 자라지 규칙으로 자라지 않는다는 것, 아이의 욕구를 적절하고 민감하게 받아주어야 한다는 것, 금기에 의해 도덕성이 육성되지 않는다는 것, 아이가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해야지 부모님이 지키기를 원하는 약속을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된다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아들이 내 아들이지 부모님의 마음속에 있는 착하디착하고 순종적인 수도원의 수련생이 내 아들이 아니라는 것

p.198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지만, 중학교 때의 친구 관계가 모든 친구 관계의 원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때의 경험이 이후 친구 관계의 기초가 되니까요.

p.243 매일 칭찬받는 소수와 그것을 쳐다보는 다수 아이들의 심정을, 매일 사랑받는 소수와 환영받지 못하는 다수 아이들의 심정을, 우리는 생각해보고 느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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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슬픔
다니엘 페낙 지음, 윤정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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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페낙의 '학교의 슬픔'
작가 자신이 어린시절 경험한 열등생의 고통과 오랜 교사생활에 대한 회상이 담긴 에세이.  
 
읽는 내내 지금 우리 교실의 아이 하나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지금껏 내가 만난 또 다른 아이들도 생각이 났다. 6학년 나이에 시계를 못 읽어, 4시에 눈높이 선생님이 오기 때문에 1시인데도 일찍 가야 한다며 서두르던 OO이. 공책 한 가득 긴 일기를 썼지만 나는 단 한 줄도 해석해내지 못했던 1학년 OO. 그 아이들에게도 학교는 슬픈 곳이었을까. 나는 아이들에게 슬픔을 더 무겁게 하는 사람이었을까. 다니엘에게 부모와, 친구와, 선생님이 힘이 되어준 것처럼 우리 교실에서 슬펐던 아이들에게도 힘이 되어준 누군가가 있었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한다.
 
교사로서 겪은 여러 에피소드와 그의 생각들에 공감하느라 붙인 플래그가 꽤 많다. 다시 읽어도 좋겠다.  
 
'학교의 슬픔'을 해결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지만 그것들로는 부족하다는 어린시절의 페낙이 지금의 페낙에게 알려주는 마지막 말은... '사랑'이었다. 책표지 뒷날개에도 빨간 글씨로 이렇게 써있다. "이것은 또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가 받은 여러 사랑과 그를 통한 치유의 이야기. 그리고 내가 아이들에게 처방할 부진 구제 방법들보다 먼저 가져야하는 '사랑'에 대한...이야기.

 

우리 교실에서 배우는 아이들이 덜 슬프도록 더 많이 사랑하기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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