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의 마법사들 - 위대한 트레이더 55인의 성공 법칙
잭 슈웨거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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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로 유명한 잭 슈워거의 새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시장의 마법사들' 4편의 시리즈에 소개되었던 60여 명의 트레이더와의 인터뷰를 다시 한번 주제별로  정리한 책으로, 트레이딩과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입문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1부에서는 위대한 트레이더들도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고통스러운 실패 속에서 그들은 어떤 교훈을 얻었으며, 이를 극복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짐 로저스와 마티 슈워츠가 상반된 전략을 통해 각자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기본적 분석에만 충실했던 짐 로저스와 기술적 분석만으로 최고의 트레이더 중 한 사람이 된 마티 슈워츠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성공에 이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자신의 성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부에서는 성공한 트레이더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되었습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자금관리가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는데, 그 중 폴 튜더 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돈을 버는데 집중하지 말고 가진 것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P. 71 - 


 이외에 많은 트레이더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위험관리를 했는지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살펴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위험관리 방법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좋은 투자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부에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소개되는데,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얘기를 써놓은 것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것을 하는 게 아니고, 기본에 충실하다면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 책은 트레이더의 성공 원칙에 대해 다루었지만, 투자 뿐만이 아닌 보편적인 분야에서의 성공에 이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성공에 이르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되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이를 고수해 나갈 수 있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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