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그림

100가지 그림 - 그림을 찾으며 배우는 세상의 모든 것
나오미 윌킨슨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11월

100가지 그림

Naomi Wilkinson

부즈펌 어린이

책을 받자마자 기분이 좋았던 것은 색감이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이란 생각이었다.

외국에선 글도 글이지만 그림을 통한 그림책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다. 그림을 통해 글에 얽매이지 않고 그림으로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인지 이러한 그림책을 보면 항상 관심이 간다.

빈티지 아동도서라고 하니깐 그래서 더욱 눈에 띄는구나 싶었다. 100가지 그림책 외에도 1000가지 그림책도 있다고 하니 진정 그림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 듯하다. 그 책 또한 보고 싶어 진다.

저자는 기존에 보던 그림들과는 다르게 아름다운 색감과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귀엽고 둥글둥글한 그림에서 작가의 편안하고 자유로운 마음이 엿보인다.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따라서 그리고 싶어졌을까. 6세 딸아이는 고양이도 그릴 수 있고 부엉이, 로켓 등 다 그릴 수 있다며 기세등등하다.

동물들의 이름과 물건들의 이름을 통해 정확하게 그림을 이해하고 큼직하게 쓰여진 영어와 한글 이름을 한 번씩 말해본다.

또한 숫자개념을 알려 주기 위한 숫자세기도 해본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아이와 손으로 가리키며 찾아보는 재미 또한 즐겁다.

관찰을 통한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는 ONE HUNDRED THINGS 100가지 그림책은 어린아이부터 유치원생까지 볼 수 있는 호기심 탐구 그림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