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 풀과바람 지식나무 36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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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

김남길 글/강효숙 그림

풀과바람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발을 딛고 서있는 이곳 지구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지구는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고 잠시 살다가는 인간으로써는 사는 동안 빌려 쓰고 고스란히 돌려줘야하는 공유해야 할 공동의 것이므로 우리가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아끼며 적응해야하는 곳임에 틀림없다.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우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날씨와 기후는 나라마다 다 다르며 주체인 우리가 살면서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날씨와 계절 그리고 해와 바람은 모두가 꼭 필요한 것들이다. 그중에서도 바람은 해의 심부름꾼으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낮과 밤의 온도차로 인해 기압이 높아진 바닷바람은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분다. 그리고 밤엔 기온이 육지가 금방 식어 낮아지므로 육지에서 바다로 바람이 분다.

그래서 해풍과 육풍이 불게 되는 것이다.

친절한 설명으로 인해 엄마도 아이와 같이 이해하며 공부가 된다.

이 책에서는 높새바람, 회오리바람(토네이도), 계절풍, 편서풍과 무역풍 바람의 종류도 세세히 알려준다. 

기후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탄생과 멸종을 반복하게 되고 그러한 날씨변화로 인해 인류의 역사도 변화하게 된다.

일례를 들어주며 날씨로 인해 일본과 영국이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로 더욱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지구의 온도가 조금씩 올라가면서 아파하는 지구. 온실효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주어 아이들이 왜 환경과 날씨의 관계를 알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다.

엄마는 이 부분이 제일 눈에 들어온다. 막내 아이 책 중에 투발루 책이 있는데 그 책도 해수면의 상승으로 인해 나라가 조금 있으면 사라질 위기에 있는 이야기를 해줬던 터라 더욱 공감이가고 막내도 옆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다.


무서운 지진 해일과 쓰나미를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지진 피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

얼마전 포항에 있었던 지진으로 인해 모두가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젠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말 할 수 없고 이 또한 기후 변화로 인해 지각판이 움직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이젠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계속 이야기해도 부족함이 없는 환경아끼기, 화석연료 배출 줄이기(석유,석탄 사용 줄이기), 매탄 줄이기(쓰레기 줄이기), 화학비료 덜쓰기 그리고 대체연료 개발하기 등 주위에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마도 어릴 때는 뭐 나하나 쯤이야 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커가며 느끼게 되는건 나라도 줄어야지 하는 생각이 더 크다.

우리 아이들과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어린이를 위한 기후 보고서를 읽고 아이들과 집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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