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잘 키우는 자존감 공부
도로시 브리그스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잘 키우는 자존감 공부

도로시 브리그스 지음

김혜선 옮김

 

엄마도 공부를 해야 변화에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엄마가 된지도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내내 사라지지 않는다. 아마도 아이들이 훌쩍 커서 성인이 되고 출가를 한다 해도 그것에 대한 답은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자존감이란 이야기가 요즘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데 사실 자존감과 자신감은 어느 정도 공통점이 존재하는 듯하다. 내 생각엔 쉽게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회성을 가지고 잘 어울린다면 그것이 자존감이 높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절 때 완벽할 수 없다. 하지만 선한 생각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간다면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자존감은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않을까 한다.

아이를 잘 키우는 자존감 공부 책에서 말하는 것은 나와 아이의 각각의 자존감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 보완되어 형성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부모의 말과 행동,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에 대한 부모의 태도, 훈육방법 등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고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입장에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잘 자랐으면 하는 사랑이 많이 묻어나는 책이다.

우리나라 실태는 아이에게 항상 조급함과 끊임없는 강요와 요구를 하는 경향이 크다. 특히 자존감이 특정분야에 편중 되게끔 유도하기도 한다.

부모는 아이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폭넓은 자존감의 형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드시 큰 일에서만 자존감을 고취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일상의 작은 일에서부터 아이의 자존감은 형성 될 수 있다. 엊그제 아이가 막내가 종이접기인 하트 접기를 배워왔다.

6세 아이라서 기특하다며 칭찬을 하니 아빠에게 달려가 아빠한테 하트를 접어주겠다며 4개를 접고 그것을 테이프로 이어 붙여 꽃모양을 만든다.

아빠는 아이가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고 그것을 안방 벽에 붙여둔다. 아마도 아이는 그것을 볼 때 마다 성취했다는 자신감에 힘이 날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아이에겐 무엇을 해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겼을 것이다.

아이가 무슨 일과 행동을 할 때는 조건 없이 사랑해주고 이해해줘야 한다.

꼭 대가를 바라고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해줄게 라는 말은 자칫하면 아이를 시험대에 올려놓고 부모기준에 맞추기 바라는 꼭두각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도 실수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때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솔직히 이야기 한다. 아이들의 호심은 무궁무진 하다는 걸 부모는 잘 알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같이 실천한다면 부모와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 서로의 신뢰감은 형성되어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다.

 

이 글을 보면서 느낀 것은 모든 관심과 사랑 그리고 아이들에 관한 이해는 모두 유기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작가는 세세하게 단락별로 나누어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생각한 최종 결론은 이 모든 것이 모두 어울어져 하나의 좋은 영향력을 미칠 때 자존감 높은 부모와 우리 아이들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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