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같은 내 마음 왜 이럴까?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심리학 토토 생각날개 32
에스더 와라번 지음, 엘리 헤이스 그림, 유동익 옮김, 이동귀 감수 / 토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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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같은 내 마음 왜 이럴까?

에스더 와라번 글/엘리 헤이스 그림/유동익 옮김

이동귀(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감수.추천

토토북

심리학이라고 하면 왠지 고리타분하고 어렵고 복잡하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사춘기인 아이를 이해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되어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도 이 책을 보며 키득거리며 엄마와 이야기를 한다. 사람의 생각의 변화, 몸의 변화, 그리고 다른 이들의 생각까지 아우르는 이 책은 많은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진다.

1. 롤러코스터는 왜 재미있을까요?

롤러코스터를 탈 때의 그 자극적인 느낌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인해 짜릿한 기분으로 만들어 준다. 우리가 타는 놀이기구의 속도는 무려 100킬로미터 이상이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반면에 엄마는 위에서 떨어지는 스릴로 인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2. 롤러코스터를 싫어하는 사람은 괴짜에요?

평형감각 기관이 큰 영향을 미치므로 뇌에 신호를 보내 전신으로 영향이 가므로 멀미와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엄마인 나는 다른 잘 타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괴짜로 통할 수 있다.

3. 실수가 왜 필요하죠?

실수를 두려하는 사람은 시작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을 확률이 높다. 도전을 해야 실수를 반복하며 배우는 것이기에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우리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몸으로 익힌 것에 대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4. 사랑에 빠지면 왜 행복하죠?

사랑에 빠지면 어떤 다른 부분은 크게 생각지 않는다. 온통 그 사람으로 그 상황에 빠져 살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뇌는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도파민이라고 한다.

도파민이 분비가 되면 그 사람으로 인해 그냥 이유 없이 행복해진다.

반대로 사이가 안 좋아지면 불행한 일은 모두 나에게 닥친 것 같은 느낌이다.  

5. 몸을 움직이는 게 왜 좋아요?

몸을 움직이면 움직이지 않은 사람보다 뇌에도 영향을 준다. 30분 동안 운동과 공부를 한 팀을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한 팀이 더 뛰어난 단기 기억을 가졌다고 한다.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하고 있는다고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종종 휴식을 취하면서 머리를 식혀주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우리 뇌에는 더 나은 것이다.

심리학은 아이도 어른도 배워야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는 학문이고 그렇게 이해하면 삶을 살아가는데 훨씬 즐겁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세상은 궁금한 것이 무궁무진하게 많다. 사실 부모가 하나씩 알려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뚱딴지같은 내 마음 왜 이럴까?”를 읽고 아이들이 궁금한 것에 대해 조금은 해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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