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년 문재인 닮고 싶은 사람들 14
문형렬 지음, 김윤정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 소년 문재인

문형열 지음/김윤정 그림

문이당 어린이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어린 문재인의 생각과 소신이 잘 나타내어진 이야기라 단순한 그의 일대기라 말하기엔 아까운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래 아이들보다는 철이 일찍 든 그 이기에 더욱 아이답지 않은 모습에 놀라움도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터라 더욱도 넉넉하지 않은 어린 시절에 장남인 그는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바닷속 잠수를 해서 갯지렁이를 잡아 물질을 했다. 학교를 마치면 어머니를 도와 남동생과 연탄배달도 하였다.

어릴 땐 공부를 특별하게 잘하지는 않았지만 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누나의 중학교 교과서를 책으로 삼고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책은 어느 누구에게나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소년 문재인은 미국소설인 큰 바위 얼굴이야기를 좋아했다. 아마도 어릴 때 그 이야기를 자신의 롤모델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자라서인지 지금도 인자한 얼굴이 그대로 보여 진다.

소년의 아버지는 항상 장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날이면 책을 사오셨다. 아마도 아버지가 아들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이것이란 생각을 하셨던 모양이다. 아버지가 사온 책은 그날부터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읽고 읽었다.

커갈수록 소년 문재인은 공부도 잘하게 되었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공부였고 그것이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아버지는 그런 소년이 무척 자랑스러웠다. 엄마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니 아버지는 아들을 무척 사랑하셨을 것 같다. 소년은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

생각이 깊어지면서 자기의 가난한 처지가 부끄러울 법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소년 문재인.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이 가난한 게 아니라 아무리 부자라 할지라도 더 욕심을 내고 비겁하고 구두쇠처럼 사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의 책 읽는 습관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도 변함이 없었다. 인생의 지침서와도 같았던 그가 읽은 책들은 그가 지금의 대통이 되기까지의 인생에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힘과 능력을 주었다.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수많은 철학자와 역사가들의 생각을 공유한 그 힘은 책이었던 것이다.

대통령이 된 지금도 그는 무엇을 하던지 간에 항상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만 연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평안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고민하고 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저기서 부정부패가 만연해있지만 그래도 하나의 희망을 가지고 우리 손으로 직접 선택한 지도자 대통령 문재인은 이젠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